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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동부지검장, 백해룡 경정에 수사 전결권 부여

등록 2025.10.17 08:48:58수정 2025.10.17 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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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권한으로 독자적 수사 및 경찰 업무 수행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세관 마약 밀수·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이 17일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을 만나기 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5.07.17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세관 마약 밀수·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이 17일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을 만나기 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5.07.17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서울동부지검이 '세관 마약수사 외압' 검찰·경찰 합동수사팀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을 팀장에게 수사전결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은정 지검장이 이끄는 동부지검은 백 경정을 포함한 5명 규모의 '백해룡팀'을 소규모 경찰서처럼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백 경정은 팀장의 권한을 통해 동부지검 내에서 독자적으로 수사하고 경찰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백 경정은 본인과 관련된 '수사 외압' 사건을 제외한 인천지검 마약 수사 은폐 의혹 등을 수사한 뒤 영장 신청 및 검찰 송치 등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백 경정은 전날 파견 발령 후 첫 출근을 하면서도 검찰을 주축으로 한 합동수사팀을 '불법단체'라고 비판했다.

이에 동부지검도 같은 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수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최대한 담보하고자 했다"며 "모든 수사 과정에서 일체의 위법성 시비가 없도록 적법절차를 엄격히 준수해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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