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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에 아더에러까지" K패션, 中시장 공략 '속도전'

등록 2025.10.21 09: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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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티몰 오픈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2주만에 거래액 5억원↑

중국 티몰 무신사 스토어 배너 이미지.(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티몰 무신사 스토어 배너 이미지.(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패션브랜드 역시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K패션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 열기가 뜨겁다.

21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지난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에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 2주만에 거래액 5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온라인 스토어 순 방문자 수(UV)는 120만 명을 기록했으며 특히 구매자의 80% 이상이 MZ세대 소비층으로 집계됐다.

무신사는 현지 물류 및 배송 체계를 구축해 중국 고객들의 배송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여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무신사는 중국 현지에서 주문 후 48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무신사는 전날 무신사 플래그십 스토어를 정식 오픈했다.

스토어에는 ▲기준 ▲노앙 ▲루에브르 ▲오소이 ▲파인드카푸어 등을 포함한 20여 개 무신사 파트너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연내 입점 브랜드를 50여 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MZ세대를 중심으로 K패션이 인기를 누리자, 국내 브랜드들이 앞다퉈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실제 최근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 의류의 대중국 수출액은 2020년 3억7512만 달러에서 지난해 5억4556만 달러로 약 45.4% 상승한 바 있다.
 
국내 패션 브랜드인 아더에러는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아더에러 상하이 스페이스'를 공식 오픈한다.

하이엔드 브랜드로의 포지셔닝을 통해 중국 현지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한국패션협회가 운영하는 K패션쇼룸인 '르돔'이 지난 9일부터 5일간 중국 상하이 패션위크 공식 트레이드쇼 '모드 상하이(MODE Shanghai)'에 참가했다. (사진=한국패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패션협회가 운영하는 K패션쇼룸인 '르돔'이 지난 9일부터 5일간 중국 상하이 패션위크 공식 트레이드쇼 '모드 상하이(MODE Shanghai)'에 참가했다. (사진=한국패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패션협회가 운영하는 K패션쇼룸인 '르돔' 역시 지난 9일부터 5일간 중국 상하이 패션위크 공식 트레이드쇼 '모드 상하이(MODE Shanghai)'에 참가했다.

르돔 공동관에는 ▲루시르주(Lucirzu) ▲프롬웨얼(Fromwhere) ▲더발론(Theballon) ▲트리플루트(Tripleroot) ▲미야앤솔(Miyansol) ▲피노아친퀘(Finoacinque) 등 국내 유망 브랜드 6개사가 참가했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K패션은 디자인의 감도 뿐 아니라, 제조능력과 합리적 가격 경쟁력을 함께 갖춘 브랜드가 많다"며 "르돔을 기반으로 한국 중소 브랜드들이 해외 바이어에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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