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안양 꺾고 K리그1 잔류 청신호…제주는 11경기 만에 승리(종합)
'박인혁 결승골' 광주, '모따 PK 실축' 안양에 1-0 승리
전역 앞둔 '이동경 원맨쇼' 김천, 챔피언 전북에 3-2 역전승
11위 제주, 10위 수원FC에 2-1 승리…유리 조나탄 멀티골
![[서울=뉴시스]K리그1 광주 박인혁 결승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0/25/NISI20251025_0001975163_web.jpg?rnd=20251025164930)
[서울=뉴시스]K리그1 광주 박인혁 결승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는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파이널B 홈 경기에서 안양에 1-0으로 승리했다.
5경기 만에 승리한 광주는 승점 45점을 기록, 안양(승점 42)을 제치고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7위에 올랐다.
반면 안양은 7경기 무패 행진(4승 3무)이 끊겼다.
광주는 전반 19분 정지훈의 크로스를 박인혁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를 통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모따의 왼발 슈팅이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나면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서울=뉴시스]K리그1 안양 모따 페널티킥 실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0/25/NISI20251025_0001975164_web.jpg?rnd=20251025164954)
[서울=뉴시스]K리그1 안양 모따 페널티킥 실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7월 FC서울전 3-2 승리 이후 11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제주는 승점 35점을 기록, 수원FC(승점 38)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였다.
또 잔류 마지노선인 9위 울산(승점 40)과의 격차도 5점으로 좁히며 잔류 불씨를 살렸다.
아울러 김정수 수석코치 대행 체제에서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제주가 전반 30분 유리 조나탄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수원FC가 전반 38분 싸박의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싸박은 시즌 16호골로 득점 랭킹 단독 선두가 됐다.
![[서울=뉴시스]K리그1 김천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0/25/NISI20251025_0001975151_web.jpg?rnd=20251025160443)
[서울=뉴시스]K리그1 김천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는 후반 44분 최병욱이 슈팅하다가 공을 먼저 걷어낸 수원FC 골키퍼 황재윤의 머리를 차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머리를 크게 다친 황재윤은 구급차에 실려 나갔다.
수원FC는 황재윤 대신 안준수가 남은 시간 골키퍼 장갑을 꼈다.
김천 상무는 파이널A 경기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군 팀이라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하는 김천은 2위(승점 58)를 지켰다.
사흘 뒤 전역해 울산 HD로 복귀하는 이동경이 김천의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서울=뉴시스]K리그1 제주 유리 조나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0/25/NISI20251025_0001975193_web.jpg?rnd=20251025185702)
[서울=뉴시스]K리그1 제주 유리 조나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이 전반 29분 전진우의 추가골로 다시 달아나자, 김천이 후반 3분 이동경의 슈팅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동경은 후반 26분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13골에 성공한 이동경은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올랐다.
도움 11개를 갖고 있는 이동경은 공격 포인트(24개) 레이스에선 선두를 달렸다.
전북 공격수 전진우는 시즌 15호골로 이호재(포항)와 득점 공동 2위에 올랐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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