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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활축제&농산물축제, 31일 한천체육공원서 개막

등록 2025.10.27 10: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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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까지,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 선봬

 [예천=뉴시스]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 포스터 (사진=예천군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 포스터 (사진=예천군 제공) 2025.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경북 예천군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7일 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K-Archery, 전통을 잇고 미래의 희망을 쏘다'와 '활축제와 함께하는 활력UP 농산물축제'를 주제로, 활의 전통과 농업의 풍요를 함께 즐기는 예천 대표 가을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예천활축제는 '활의 고장 예천' 정체성을 살린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다. 올해는 활의 역사와 기술, 스포츠로서 가치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

축제 중심 공간인 '활전시관'에서는 한국의 활과 세계의 활 전시와 함께 국가무형문화재 김성락 궁시장의 활 제작 시연이 펼쳐진다.

예천 출신 신궁 김진호·윤옥희·김제덕 선수 활약상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AR·VR 활쏘기 체험존을 통해 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활쏘기 체험장도 운영된다. 양궁·국궁·동물사냥 체험으로 구성된 체험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활 공성전'은 팀을 나눠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색 활쏘기 대결로, 과녁 대신 상대 진영 벽돌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돼 박진감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더한다.

활축제와 함께 열리는 '2025 예천농산물축제'는 예천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예천쪽파페스타와 예천사과월드컵이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쪽파페스타에서는 쪽파 요리 경연대회, 쪽파김치·만두·주먹밥 만들기 체험, 쪽파 판매 부스가 운영돼 예천 대표 특산물의 매력을 선보인다.

예천사과월드컵은 관람객이 직접 시식하고 스티커로 순위를 매기는 참여형 이벤트로, 가장 맛있는 사과를 뽑는 체험형 경연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축제장 내에는 읍면과 농업인단체의 농산물 판매 부스, 우수·친환경 농산물 전시관, 농업인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활축제와 농산물축제는 예천군 전통과 미래, 농업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대표 가을 축제"라며 "활을 통해 정신을 세우고, 농산물을 통해 생명을 키워온 예천의 정체성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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