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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시신 2구 반환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인 시신 30구 넘겨

등록 2025.10.31 2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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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인질 시신 17구에 팔 인 시신 225구 반환돼

[AP/뉴시스] 31일 가자 칸유니스 소재 나세르 병원 창고에 이스라엘이 인계 반환한 팔레스타인 사람 시신들이 놓여 있다

[AP/뉴시스] 31일 가자 칸유니스 소재 나세르 병원 창고에 이스라엘이 인계 반환한 팔레스타인 사람 시신들이 놓여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가자 지구 무장조직 하마스가 인질 시신 2구를 이스라엘에 넘긴 하루 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인 시신 30구를 넘겨주었다고 가자 병원 관계자들이 31일 말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남부 칸 유니스 내 나세르 병원 관계자들은 시신 인계를 확인해 주었으나 시신이 어떤 상태인지 등에 대해서는 즉각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인계 직전까지 이스라엘이 넘긴 팔레스타인 인 시신은 모두 195구였다. 30구를 보태면 225구가 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0일부터 발효된 평화플랜 1단계 휴전에 합의하면서 이스라엘 인질 시신 1구가 반환되는 대로 이스라엘이 팔 인 시신 15구 씩을 넘기기로 했다.

[칸유니스=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하마드시티에서 하마스 대원들이 인질 유해 수색 중 터널에서 발견된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백색 가방을 옮기고 있다. 2025.10.29.

[칸유니스=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하마드시티에서 하마스 대원들이 인질 유해 수색 중 터널에서 발견된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백색 가방을 옮기고 있다.  2025.10.29.

13일 하마스는 가자에 억류되어 있던 생존 이스라엘 인질 20명 전원을 석방했으나 28구에 이르는 인질 시신은 4구만 보내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의 분노를 샀다.

하마스는 시신들이 깔려 있거나 파묻혀 있는 폭격 폐허의 특정 장소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다면서 고의로 시신 반환을 늦추는 것은 아니라고 극구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굴 인력 및 장비 지원을 이스라엘과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하마스가 30일 시신 2구를 추가 반환하고 모두 인질 것으로 판명되면서 지금까지 모두 17구가 반환되었다는 이스라엘 발표다.

[데이르알발라=AP/뉴시스] 30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에서 이스라엘 인질로 추정되는 두 사람의 시신을 실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차량이 이스라엘로 향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날 인질 시신 2구를 ICRC에 인계했으며, ICRC는 이스라엘 당국으로 이송했다. 2025.10.31.

[데이르알발라=AP/뉴시스] 30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에서 이스라엘 인질로 추정되는 두 사람의 시신을 실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차량이 이스라엘로 향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날 인질 시신 2구를 ICRC에 인계했으며, ICRC는 이스라엘 당국으로 이송했다. 2025.10.31.

28구에서 아직 11구가 부족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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