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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당국 안정 조치 시사에…10원 넘게 급락해 1450원대

등록 2025.11.14 09:47:15수정 2025.11.14 1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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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4150.39)보다 20.24포인트(0.49%) 상승한 4170.63에 장을 마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06.51)보다 11.86포인트(1.31%) 오른 918.37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5.7.5원)보다 2.0원 오른 1467.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1.1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4150.39)보다 20.24포인트(0.49%) 상승한 4170.63에 장을 마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06.51)보다 11.86포인트(1.31%) 오른 918.37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5.7.5원)보다 2.0원 오른 1467.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환율이 1470원대에 진입했다가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 조치 시사에 10원 넘게 떨어지며 1450원대로 급락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원·달러는 전일 오후 종가(1467.7원) 보다 9.8원 떨어진 1457.9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4.2원 오른 1471.9원에 출발했다가 코스피에서의 외국인 이탈 등의 영향에 한때 1474.9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다 오전 9시 17분께 당국의 시장개입성 발언으로 방향을 틀고 큰 폭으로 떨어져 1450원대까지 내려갔다.

이날 오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창용 한은 총재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거주자들의 해외투자 확대 등에 환율이 한 때 1470원을 상회하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고, 구조적인 외환수급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해외투자에 따른 외환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경우, 시장 참가자들의 원화 약세 기대 고착화로 환율 하방 경직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용 수단을 적극 활용하여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경제와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환율 상승 원인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국민연금과 수출업체 등 주요 수급주체들과 긴밀히 논의하여 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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