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하나은행 격파…시즌 첫 승·최윤아 감독 데뷔승
76-62 승…홍유순 27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홍유순.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1/NISI20251121_0001999755_web.jpg?rnd=20251121210317)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홍유순.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시즌 첫 승이자 최윤아 감독 데뷔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6-62로 이겼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5위에 그치며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신한은행은 최윤아 전 여자 농구 대표팀 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전격 선임했다.
최 감독은 선수 시절 2004년부터 2017년까지 13년 동안 신한은행에서 뛰었고, 정규리그 우승 6회와 챔피언결정전 우승 7회를 함께한 간판스타다.
신한은행은 개막전에서 BNK 썸에 54-65로 패배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잡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주인공은 지난 시즌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이자 신인상까지 수상한 홍유순이었다.
홍유순은 자유투 2개, 2점 8개, 3점 3개로 총 27점을 쏴 신한은행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12리바운드를 기록해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신이슬도 11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에 밀려 최하위에 그쳤던 하나은행은 이상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여자프로농구에 입성한 이 감독은 개막전에서 아산 우리은행(66-45 승)을 격파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신한은행 원정에서 패배하며 목표했던 연승에 실패했다.
이이지마 사키(17점), 박진영(12점), 박소희(10점) 등이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신이슬.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1/NISI20251121_0001999756_web.jpg?rnd=20251121210355)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신이슬.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임 사령탑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팽팽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홍유순과 사키를 앞세워 공방전을 벌였고, 1쿼터는 20-20으로 끝났다.
2쿼터에 돌입한 신한은행이 리드를 잡았다.
신지현이 외곽, 신이슬과 홍유순이 내곽을 공략해 11점을 연속으로 뽑았다.
2쿼터 종료 38초 전 히라노 미츠키가 손목 부위에 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신한은행은 흔들리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하나은행에 38-33으로 5점 앞선 채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신한은행은 신지현, 김진영, 홍유순의 3점에 힘입어 격차를 벌렸다.
3쿼터 종료 1분55초 전 신한은행은 60-38로 22점 차까지 달아났다.
신한은행이 하나은행 압박을 뿌리치며 4쿼터를 풀어갔다.
하나은행은 박진영과 정현이 4쿼터에 각각 7점과 5점을 터뜨렸으나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2분22초 전 홍유순의 3점을 끝으로 하나은행을 76-62로 격파했다.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최윤아 감독.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1/NISI20251121_0001999757_web.jpg?rnd=20251121210532)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최윤아 감독.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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