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보완 다짐한 KT 안현민 "강백호 형 타구 기다릴게요"
"수상 부담, 욕심 없어…다시 내가 해야 할 일만 준비"
![[서울=뉴시스] 박윤서 기자 =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KT 위즈 외야수 안현민. 2025.12.02.](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02008023_web.jpg?rnd=20251202140805)
[서울=뉴시스] 박윤서 기자 =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KT 위즈 외야수 안현민. 2025.12.02.
안현민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수비를 더 보완해야 해서 중점을 두고 있다. 수비 훈련을 많이 한다고 해서 더 부담되는 건 없다. 작년 캠프에서도 수비 훈련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화와 4년, 최대 100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강백호와 다음 시즌부터 상대 선수로 만나게 되는 안현민은 "내가 있는 곳으로 치지 말라고 해도 칠 것 같다. 펜스 앞에서 타구를 기다리고 있겠다"며 미소를 보였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안현민은 곧바로 현역으로 입대해 1년 6개월 동안 취사병으로 복무했고, 지난해 처음 1군 무대를 밟아 16경기에만 출장했다.
안현민은 올해 잠재력을 터트렸다.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72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18로 맹활약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안현민은 지난달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에 올랐고, 이날 'KBO 최우수선수' 코디 폰세와 공동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누렸다.
![[서울=뉴시스]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한화 폰세와 대상을 공동 수상한 kt 안현민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일간스포츠 제공) 2025.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21082593_web.jpg?rnd=20251202135013)
[서울=뉴시스]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한화 폰세와 대상을 공동 수상한 kt 안현민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일간스포츠 제공) 2025.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쓸어 담고 있는 안현민은 "부담도, 욕심도 없다. 올해 수상하는 것은 올해로 끝나는 것이다. 다음부터 다시 내가 해야 할 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안현민과 팀 동료 윤준혁이 가수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Sea of Love'를 패러디한 영상이 공개돼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안현민은 "혼자 찍은 게 아니어서 하다 보면 재미있지만, 그 영상을 다시 보기가 힘들다"고 웃으며 "영상 올라온 걸 열심히 지우고 있다. 동료들이 자꾸 영상을 보내는데 안 보고 있다. 원곡 가수분도 SNS에 태그를 하셨다. 영상이 자꾸 퍼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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