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상우호 여자 축구대표팀, 네덜란드와 평가전서 0-5 완패

등록 2025.12.03 08:10: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유럽 원정 1무 1패로 마무리

[서울=뉴시스]웨일스전 당시 선발로 나선 여자대표팀 선수들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웨일스전 당시 선발로 나선 여자대표팀 선수들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강호 네덜란드와 첫 평가전에서 완패했다.

여자대표팀은 3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0-5로 크게 졌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치른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던 한국은 유럽 원정 2연전을 1무 1패로 마쳤다.

네덜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로 한국(21위)보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에 있는 팀이다.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준우승하기도 했다.

한국이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을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상우호는 스리백을 바탕으로 한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수정(AC밀란), 손화연(아이코 포트볼)이 최전방에 서고 지소연(버밍엄시티)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김민지(서울시청), 이수빈(화천KSPO)이 중원을 지켰고,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김진희(경주한수원)가 좌우 윙백에 포진했다.

스리백은 노진영(문경상무), 김미연(서울시청), 이민화(화천KSPO)로 꾸렸다. 골문은 주장 완장을 찬 김민정(인천현대제철)이 지켰다.

한국은 네덜란드 축구 간판인 비비아너 미데마에게 4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미데마는 전반 9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7분, 31분 연속골로 해트르릭을 완성했다.

이어 전반 38분에도 한 골을 더 보탰다.

전반 42분에는 엘라 이네즈 페데모르스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전반에만 5골을 몰아넣었다.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신상우 감독은 후반에 김신지(레인저스), 강채림(몬트리올 로즈)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또 송재은(수원FC), 최유리(인천현대제철), 케이시 유진 페어(유르고르덴), 이은영(창녕WFC) 등이 교체로 나섰다.

하지만 끝내 네덜란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0-5 완패로 마무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