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문재인 "계엄 1년, 민주주의 소중함 되새겨…내란세력 반성 없어"

등록 2025.12.03 09:05: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각심 놓지 말아야…극단 정치, 민주주의 위협"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19일 경기도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남북군사합의 7주년 기념식 및 2025 한반도 평화주간 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09.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19일 경기도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남북군사합의 7주년 기념식 및 2025 한반도 평화주간 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계엄 1년인 3일 "12·3 계엄내란 사태 1주년을 맞으며, 다시 한 번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긴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하며 "지난 1년은 흔들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과정이었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빛의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며 "놀라운 민주주의 회복력을 전 세계에 보여준 우리 국민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은 "하지만 한시도 경각심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사회를 큰 충격과 분노에 빠뜨렸던 내란 세력은 아직도 반성과 사죄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혐오와 증오, 적대와 분열을 부추기는 극단의 정치가 여전히 우리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방심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세워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주의는 시련을 이겨내며 더욱 성숙해진다고 믿는다"며 "우리 모두, 1년 전 그날의 교훈을 잊지 말고,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민주주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