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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호암로 안심 지하보도 새 단장

등록 2025.12.16 1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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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예방 디자인 적용

[서울=뉴시스] 금천구, 호암로 안심 지하보도 새단장. 2025.12.16. (사진=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금천구, 호암로 안심 지하보도 새단장. 2025.12.16. (사진=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한 '호암로 안심 지하보도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해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다. 주민과 행정이 함께 기획하고 실행한 민관 협치형 생활 안전 개선 사례다.

기존 호암로 지하보도는 벽면 타일 노후와 잦은 결로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았다. 조도가 낮아 보행 불편과 범죄 발생 우려가 제기돼 왔다.

구는 지난 3월부터 6일까지 사업 제안자와 주민자치회 등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디자인을 설계했다. 7월부터 11월까지 공사를 추진했다.

구는 이번 정비를 통해 지하보도 내 벽면 타일과 천장을 개선했다. 경관 조명과 비상벨 등 범죄 예방 시설을 설치했다.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금천 9경'을 담은 그림 타일을 활용해 문화 장식벽을 조성했다. 또 출입부 캐노피와 조명을 정비했다.

지하보도를 이용한 주민은 "어둡고 답답했던 지하보도가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었고 천장 구조 또한 개선돼 이용할 때 답답함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호암로 안심 지하보도 조성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행정이 함께 완성한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생활 안전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일상 속 생활 안전을 세심하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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