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스티븐 호킹' 이상묵 교수, 신임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 선임
15일 이사회서 추대…2006년 지질 탐사하다 다쳐 전신마비 장애
6개월 만에 강단 복귀하면서 연구 이어가…2028년 3월까지 임기
![[서울=뉴시스] 한국장애인재단이 지난 15일 제5대 이사장으로 이상묵 서울대학교 교수를 선임했다. 2025.12.16. (사진=한국장애인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6/NISI20251216_0002019952_web.jpg?rnd=20251216163531)
[서울=뉴시스] 한국장애인재단이 지난 15일 제5대 이사장으로 이상묵 서울대학교 교수를 선임했다. 2025.12.16. (사진=한국장애인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한국장애인재단이 지난 15일자로 제125차 이사회를 열고 이상묵(63)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를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 1962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우즈홀 해양연구소 해양학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즈홀 연구원과 영국 더럼 대학교 연구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2003년부터는 서울대에서 강의했으며 2006년 미국 지질탐사에 나섰다 차량전복 사고로 척추가 손상돼 목 아랫부분을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 장애를 갖게 됐다.
하지만 6개월 만에 강단에 복귀해 현재까지 연구활동을 이어가면서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고 있다.
장애인 학생을 위한 교육과 보조장치 개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홍보대사 활동 등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새 이사장으로 이 이사장을 추대했다.
이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 10월 별세한 이상민 전 이사장의 잔여임기인 2028년까지 3월 17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