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신동 쪽방촌에 '온기창고 4호점' 개소
대한상의 서울경제위원회 3000만원 기부
![[서울=뉴시스] 온기창고 앞 기부전달식(왼쪽부터 남병철 쪽방상담소 실장, 김광석 부위원장·손태순 부위원장·권오성 위원장·손영진 부위원장·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 2025.12.16.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6/NISI20251216_0002020033_web.jpg?rnd=20251216172414)
[서울=뉴시스] 온기창고 앞 기부전달식(왼쪽부터 남병철 쪽방상담소 실장, 김광석 부위원장·손태순 부위원장·권오성 위원장·손영진 부위원장·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 2025.12.16.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역(1호점), 돈의동(2호점), 영등포(3호점)에 이어 창신동 쪽방촌에 4번째 온기창고가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창신동 쪽방촌 '온기창고 4호점' 개소식을 열고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서울경제위원회 기부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온기창고는 후원 받은 생필품을 매장 형식으로 진열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주민은 무료로 지급된 적립금(포인트)으로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창신동 온기창고 첫 후원자인 대한상의 서울경제위원회는 이날 개소를 축하하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 권오성 대한상의 서울경제위원장과 관계자,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 김미경 서울시 자활지원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창신동 쪽방상담소에서 도보 1분 거리에 마련된 온기창고 4호점은 재개발 정비 구역 안에 있다. 상품 진열대와 판매대 외에 음수대, 전자레인지 등 편의 기기를 갖췄다.
기부 전달식 후 대한상의 관계자들은 온기창고 물품을 진열하고 건강 취약자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지난 3월부터 '온기창고 1호점'에 제철 과일과 채소를 제공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이날 온기창고 4호점에 딸기 1팩과 팥알이 담긴 '비타민 꾸러미'를 지원했다. 하이트진로는 4월부터는 쪽방촌에 매달 '비타민 꾸러미' 700개를 제공하고 있다.
창신동 쪽방촌 온기창고 4호점은 주 2회(화·목요일) 운영된다. 화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목요일은 퇴근 등이 늦은 주민을 위해 오후 8시까지 연다.
온기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날에는 주민 휴게 공간에서 소모임을 하거나 편의 기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수시로 한파가 찾아오는 겨울에 온기창고 4호점 개소에 관심을 갖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여러 기관에 감사를 전한다"며 "그동안 온기창고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활용해 창신동에 문을 연 4호점도 지역에 알맞은 주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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