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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2명 생명 구한 버스기사, 제야의 종 친다…타종인사 11명 발표

등록 2025.12.1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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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상 수상자 양희은, 베스트셀러 작가 정세랑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2025년 을사년 새해 첫날인 지난 1월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 2025.01.0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2025년 을사년 새해 첫날인 지난 1월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 2025.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1일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2025년 새해맞이 '제야(除夜)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 대표 11명을 18일 발표했다.

선정된 시민 대표들은 보신각에서 새해를 알리는 33번 타종에 참여한다.

이번 타종 인사는 시민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서울시 출입 기자 10명으로 구성된 '타종 인사 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쳤다.

25년간 생명의 전화 상담을 이어온 김귀선씨, 등굣길 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눠 주는 김쌍식씨, 15년간 도시락 배달 봉사를 진행한 이복단씨, 심폐소생술로 2차례나 행인과 승객을 구조한 버스 기사 정영준씨 등이 포함됐다.

계주 첫 세계 대회 금메달리스트 나마디 조엘 진씨, 누리호 발사 성공을 주도한 박종찬씨, 노면 색깔 유도선을 개발한 윤석덕씨, 지뢰로 다리를 잃었지만 장애인 조정 선수로 활약 중인 하재헌씨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자선 활동을 지속해 온 션과 한국 대중음악 산증인 가수 양희은씨, 공감과 연대를 이야기하는 작가 정세랑씨도 타종인사로 선정됐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25년 제야의 종 타종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아오신 시민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드리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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