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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전 국무장관 "푸틴 양보한 것 전혀 없다"

등록 2025.12.30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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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합의 뒤 남은 10% 역시 푸틴이 양보 안한다"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전 국무장관이 지난달 1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발로파크 컨퍼런스룸에서 대륙아주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폼페이오는 29일 푸틴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양보한 것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30.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전 국무장관이 지난달 1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발로파크 컨퍼런스룸에서 대륙아주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폼페이오는 29일 푸틴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양보한 것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30.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말 그대로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폭스 뉴스의 아침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블라디미르 푸틴은 지금까지 말 그대로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90% 합의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있다. 나머지 10% 역시 푸틴이 포기할 대목이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는 “영토 문제와 유럽 군대의 주둔 문제 등 안보 보장 문제가 푸틴에게는 치명적인 독소 조항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르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회담 뒤 양국이 20개 항으로 구성된 평화 제안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트럼프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평화 틀의 모든 측면을 논의했다 … 20개 항의 평화 계획은 90% 합의됐다”고 말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가장 까다로운 쟁점들”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가 영토 문제를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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