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AI가 혀를 분석한다…당뇨·위암 조기 진단 가능성

등록 2026.01.08 00: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의사가 환자의 혀를 살피던 전통적인 진단 방식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해 당뇨병과 위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6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혀의 색과 질감, 형태를 분석해 당뇨병이나 위암의 초기 징후를 높은 정확도로 찾아내는 AI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중국 의학 저널은 관련 연구 20여 건을 검토한 결과, AI 혀 분석 기술이 임상 현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2024년 'Technologies'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AI가 혀 사진 한 장만으로 당뇨병과 빈혈 환자 60명 중 58명을 정확히 구분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AI가 위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을 약 85~90%의 정확도로 구별했다. 이는 위내시경이나 CT 검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연구진은 위암 환자에게서 두꺼운 혀 코팅, 색의 광택 소실, 붉은 반점 등 미묘한 변화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혀가 전신 건강을 반영하는 지표라는 점에는 동의하면서도, AI 분석을 단독 진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조명이나 촬영 환경, 생활 습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I 혀 분석은 질병을 조기에 의심하고 검사 우선순위를 정하는 ‘경고 신호’ 역할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의료진의 임상 판단과 혈액 검사, 내시경 등 기존 검사 방법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