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나흘 동안 단전된 베를린 4만가구 복구…극우세력 소행
한때 10만 명 정전…"화석연료 산업 타깃"
![[AP/뉴시스] 3일 케이블 교량 화재로 전기가 끊긴 독일 베를린 남서부에서 한 여성이 핸드폰 손전등으로 지하철을 더듬어가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6/01/04/NISI20260104_0000894280_web.jpg?rnd=20260107211447)
[AP/뉴시스] 3일 케이블 교량 화재로 전기가 끊긴 독일 베를린 남서부에서 한 여성이 핸드폰 손전등으로 지하철을 더듬어가고 있다
이 정전은 극우 세력이 고전압 전선를 공격한 데서 나온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3일(토) 아침 독일 수도 베를린 남서쪽 텔토브 운하 위의 교량에 불이 나면서 4만 5000 가구 및 2200 사업체에 전기 공급이 끊어졌다. 다리에 부착된 고압 케이블이 불탄 것이다.
이렇게 한겨울에 정전을 당한 주민은 10만 명에 달한다.
당국은 전력망 재접속 작업을 벌여 불이 들어오는 곳이 많아졌지만 여러 날이 걸려서야 손상이 복구되었다. 전날까지 2만 5500가구와 1200개 사업체가 여전히 단전 상태였다. 단전을 당한 곳은 부유한 제렌도르프 구역이 대부분이었다.
이 단전은 베를린서 2차대전 후 가장 오랜동안 계속된 것이다.
![[AP/뉴시스] 비상 차량이 단전된 양로원에서 노인들을 옮겨 싣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6/01/04/NISI20260104_0000894281_web.jpg?rnd=20260107211500)
[AP/뉴시스] 비상 차량이 단전된 양로원에서 노인들을 옮겨 싣고 있다
한 극우 그룹이 자신들이 한 행동이라고 서면으로 주장했다. "지배자들에게 가는 전기를 끊는다"는 제목 아래 이들은 베를린 리히터펠데 구역 소재 가스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사보타주 공격했다"고 말했다.
단전 초래가 아니라 화석연료 에너지 산업을 때리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이다.
독일 국내정보 기관은 자칭 '화산 그룹들'이 2011년부터 베를린 및 인근 주 소재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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