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무장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위해 한미일 협력 중요"(종합)
미일 외무장관, 핵심광물·희토류 경제안보 협력 강화 합의
"日, 中 경제적 강압 얘기…美, 철통 같은 안보 의지 강조"
![[뮌헨=AP/뉴시스] 미국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14일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바문한 뮌헨에서 만나 회담을 하고 있다. 2026.02.15](https://img1.newsis.com/2026/02/14/NISI20260214_0001014258_web.jpg?rnd=20260215033825)
[뮌헨=AP/뉴시스] 미국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14일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바문한 뮌헨에서 만나 회담을 하고 있다. 2026.02.15
[서울=뉴시스] 이재준 이재우 기자 =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핵심 광물과 희토류를 포함한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두 장관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한국 등 주변국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매체는 일본 외교부 발표를 인용해 모테기 외무상이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방문한 뮌헨에서 약 30분간 회담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앞서 타결된 미일 간 관세합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핵심 광물 공급망의 안정화와 관련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모테기 외무상과 루비오 장관은 구체적인 안보 협력을 진전시켜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응력을 한층 증강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 장관은 중국 관련 사안과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납치 문제를 포함한 대북 정책 등 지역 정세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일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국 장관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한국·미국·일본, 미국·일본·필리핀, 미국·일본·인도·오스트레일리아 등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도 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모두발언에서 “올해는 미국 건국 250주년이자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 제창 10주년”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일 동맹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오는 3월19일로 예정된 다카이치 사나에 (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방미와 백악관 정상회담이 흔들림 없는 미일 동맹을 대내외에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도록 긴밀히 공조하기로 확인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독일 요한 바데풀 외무장관과도 회담하고 견고한 공급망 구축과 규범에 기반한 자유롭고 공정한 국제경제 질서의 유지·강화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미국 국무부는 같은날 토미 피곳 수석부대변인 브리핑에서 "루비오 장관은 뮌헨에서 모테기 장관과 만나 경제 협력, 억지력 강화, 안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며 "두 장관은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0월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정상회담 정신을 반영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황금기(new Golden Age)' 속에 협력을 진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했다.
국무부는 "모테기 장관은 최근 중국의 경제적 강압 행위에 대해 얘기했고 루비오 장관은 일본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안보 의지를 강조했다"고도 전했다.
이어 "두 장관은 비시장적 경제 관행과 강압적 외교에 대응하기 위해 양자 경제 및 안보 협력을 현대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를 통해 어느 국가도 전략적 의존성에 취약해지지 않도록 보장하기로 했다"고 했다.
국무부는 "두 장관은 지역 안정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한미일 3국 협력이 갖는 결정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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