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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인사이트리서치, 바텍 이사회에 기업가치 제고 제언

등록 2026.03.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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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코스닥 상장 의료·진단 영상장비 기업 바텍 이사회에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제언서'를 등기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행동주의 독립리서치인 스몰인사이트리서치가 바텍의 구조적 저평가 해소를 위해 이사회에 구체적인 주주환원·자본정책 강화를 제언한 것이다.

스몰인사이트가 제시한 의견서에 따르면 바텍은 최근 3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12%대로 동종 업계 최상위 수준의 재무건전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6~0.8배에 머무르고 있어 기업의 장부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에 그쳐 글로벌∙국내 피어 대비 많게는 5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스몰인사이트는 이처럼 과도한 저평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바텍 이사회에 핵심 실행안을 제시했다. ▲이익잉여금 약 4600억원과 현금성 자산 900억원 수준의 재무 여력을 활용해 발행주식수의 최대 30%까지 자사주를 매입한 뒤 전량 소각 ▲현재 2~3%대에 불과한 배당성향을 3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상향 ▲재고와 현금성 자산을 축소하고 운전자본 효율화를 통해 자산회전율을 개선하는 등 명문화된 자본배분 원칙 수립 등이다.

스몰인사이트 관계자는 "바텍은 뛰어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정책 부재, 사실상 주주가치외면으로 인해 '퀄리티 저평가'가 발생하는 전형적인 케이스"라며 "사외이사가 포함된 이사회가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정책 상향을 과감히 결단할 경우, PBR이 동종업계 평균 수준으로 정상화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제언서는 특정 주주나 이해관계자의 요청이 아닌, 독립리서치 하우스로서 자체 분석에 기반한 것"이라며 "바텍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추가 분석 자료 제공과 정책 설계 논의에 성실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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