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KT맨 박윤영의 귀환… '외부 수혈' 시대 막 내린다
31일 주총서 박윤영 CEO 정식 승인…KT, 3년 만에 '내부 출신' 수장
박윤영의 첫 칼날은 '조직 슬림화'…김영섭표 외부 인사 물갈이 착수
계열사 사장 인사도 속도…내부 결속 다지며 사업 다각화 시동,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KT 이사회가 7일 CEO 후보심사위원를 열고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 등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최종 선정된 차기 CEO 후보자는 이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은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KT 사옥의 모습. 2023.03.0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3/07/NISI20230307_0019814452_web.jpg?rnd=2023030710065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KT 이사회가 7일 CEO 후보심사위원를 열고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 등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최종 선정된 차기 CEO 후보자는 이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은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KT 사옥의 모습. 2023.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KT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박윤영 체제’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알린다.
지난 3년간의 외부 출신 경영 시대를 마무리하고, 30년 넘게 현장을 지킨 ‘정통 KT맨’이 수장에 오르면서 조직 정비와 경영 정상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B2B 전문가’의 복귀… 국민연금도 ‘청신호’
29일 KT에 따르면,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주총에서 박윤영 차기 대표 후보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기로 하면서 선임안 통과는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임기는 2029년까지 3년이다.
박 후보자는 1962년생으로 1992년 한국통신(KT 전신)입사 이후 30년 넘게 KT에서 근무했다. 미래사업개발, 글로벌사업, 기업사업부문 사장 등을 거치며 KT의 주요 사업과 기술 전반을 폭넓게 경험한 인물이다. 특히 기업사업부문장 재임 시절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성장시키며 KT의 핵심 수익 구조를 기존 기업소비작나거래(B2C) 중심에서 B2B로 전환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만큼, 조직 장악력 또한 빠르게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KT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로 박윤영 후보자를 공식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KT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2/16/NISI20251216_0002020083_web.jpg?rnd=20251216182641)
[서울=뉴시스]KT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로 박윤영 후보자를 공식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KT 제공)
‘AICT 인사’ 대거 퇴진… 대대적 인적 쇄신 착수
특히 김 전 대표가 주도했던 ‘AICT(AI+ICT)’ 전략의 핵심 인물인 오승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등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박 후보자가 외부 전문가 중심의 전략에서 벗어나 내부 실무와 현장 중심의 조직으로 재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도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
KT지니뮤직·KT스카이라이프·KT알파·나스미디어 등 주요 상장 자회사의 사장 인선이 확정됐고, 31일에는 KT와 함께 KTis·KTcs·밀리의서재·케이뱅크 등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비상장 자회사의 사장 인사는 본사 임원 인사와 맞물려 후속 진행될 전망이다.
일부 계열사 사장의 임기가 1년으로 설정되기도 했는데, 이는 향후 추가 인적 변화 가능성을 열어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 후보자는 이를 통해 조직을 현장 중심으로 재편하고 본인만의 경영 색깔을 확실히 입힐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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