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예수·슈퍼맨·타임스 표지까지 AI로"…트럼프, 과한 '자기 우상화' 후폭풍
보수 기독교계마저 '신성모독' 강력 반발
잇따른 가짜 이미지 배포에 지지층 분열 가속화
외신들 "심리적 불안정성 노출한 리스크" 지적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잡지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처럼 꾸민 가짜 표지. (사진=백악관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2111362_web.jpg?rnd=20260415104325)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잡지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처럼 꾸민 가짜 표지. (사진=백악관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자신이 예수가 돼 흰옷을 입고 병자를 치유하는 기적을 행하는 모습의 AI 사진을 올렸다가 '신성모독'이라는 비판을 받고 하루 만에 삭제했다. 해당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은 성스러운 빛을 뿜어내며 군인과 시민들의 감격 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는 그가 레오 14세 교황을 향해 "정신 차리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은 직후 게시돼 자신을 교황보다 우월한 구원자적 존재로 부각하려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시스] 왼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교황 복장을 한 AI 사진. 오른쪽은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하루도 안돼 내린 AI 합성 예수 사진. (사진=@realDonaldTrump 트루스소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2111369_web.jpg?rnd=20260415105110)
[서울=뉴시스] 왼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교황 복장을 한 AI 사진. 오른쪽은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하루도 안돼 내린 AI 합성 예수 사진. (사진=@realDonaldTrump 트루스소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성조기를 배경으로 비디오 게임 시리즈인 '헤일로'의 주인공 '마스터 치프' 갑옷을 입고 경례를 하거나, 흰색 교황 복장을 한 자신의 사진을 연달아 공개하며 자신의 세를 과시해 온 바 있다.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디오 게임 시리즈인 '헤일로'의 마스터 치프 갑옷을 입고 경례를 하는 모습을 AI로 생성한 사진. (사진=백악관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2111373_web.jpg?rnd=20260415105137)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디오 게임 시리즈인 '헤일로'의 마스터 치프 갑옷을 입고 경례를 하는 모습을 AI로 생성한 사진. (사진=백악관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처럼 과도한 AI 합성 이미지 집착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심리적 상태를 우려하는 외신의 비판도 거세다.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 해당 사진에 대해 "공격적이고 제정신이 아닌 듯한 메시지"라며 "제작자의 의도와 달리 배포자의 심리적 불안정함만 노출했다"고 꼬집었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거칠어진 언사와 장황해진 화법을 지적하면서 "요즘 과거에 비해 사실보다는 허구에 기반한 발언이 잦아졌다"고 분석했다. AI 이미지를 활용한 과도한 자기 우상화가 오히려 대통령의 정신 건강 리스크를 부각하며 행정부 운영의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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