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유럽 내 우크라 드론 생산 시설 지목…"잠재적 목표물"
"러 본토 타격 시 러-유럽 직접 충돌 위험"
"영·독·폴·이 등…이스라엘·튀르키예서도 확인"
![[모스크바=AP/뉴시스]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보회의 부의장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4/07/10/NISI20240710_0001254382_web.jpg?rnd=20240915142514)
[모스크바=AP/뉴시스]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보회의 부의장 (사진=뉴시스DB)
RT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드론 및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시설 네트워크가 영국,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체코, 핀란드, 폴란드 등 유럽 각국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최소 4개의 생산 거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 외에 튀르키예와 이스라엘에서도 관련 시설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이러한 움직임은 유럽 전역의 군사·정치적 상황을 급격히 악화시킨다"며 해당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후방 기지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럽에서 생산된 '우크라이나산' 드론으로 대러 테러 공격 시나리오를 실행한다면,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 시설들을 "잠재적 목표물"로 간주한다면서, 유럽이 이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엑스(X)에서 "유럽은 국방부의 경고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드론과 기타 장비 제조 시설은 러시아군의 잠재적 공격 목표물"이라며 "공격이 언제 현실화될지는 향후 추이에 달렸다"고 위협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장거리 드론을 발사해 에너지 시설 등을 타격해 왔다. 최근 몇 주 동안에는 매일 수백 대의 드론을 보내는 등 공격을 강화했다고 RT는 덧붙였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장거리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산업 시설 76곳을 타격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영토 내 군사 시설과 방위 산업 시설 등에 대한 높은 수준의 공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3월에 76개를 타격했고, 이 중 15곳은 석유 정제 시설"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달 17~20일 러시아는 병사 수만 명을 동원한 공세를 펼쳤다"며 "이로 인해 6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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