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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마약류 대책 협의회 참여…공항·항만서 첨단 탐지기술 실전 투입

등록 2026.04.30 10:00:00수정 2026.04.30 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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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과기관계장관회의 개최…"AI 투자 성과로 보일 때"

국가전략기술에 5년간 60조원 이상 투자…'넥스트 프로젝트'로 기업 혜택 확대

AI 소재 R&D 플랫폼 구축 및 해외 센터 'AI 거점' 전환…범정부 AX 추진 가속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4.3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마약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첨단 과학기술을 총동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마약류 대책 협의회에 공식 참여하기로 했다. 과학의 힘으로 마약 단속의 그물을 촘촘히 짠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배경훈 부총리 주재로 제8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7개의 안건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배 부총리는"정부의 AI 투자 성과를 국민께 보여드려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마약이 국내로 들어오는 길목을 철저히 막는다. 공항과 항만, 우편집중국 등 현장에 최신 마약 탐지·추적 기술을 배치한다. 마약 대응 기술 보유 정부출연연구소 간 거버넌스를 구축해 첨단 과학기술 기반 마약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를 돕기 위해 실제 몰수한 마약 정보도 공유한다. 이 기술은 앞으로 국방 분야의 폭발물 탐지 등으로도 확대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전략기술'에는 파격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정부는 '국가전략기술 선도 넥스트(NEXT)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향후 5년간 60조 원 이상의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23개 부·처·청이 참여한 ‘국가전략기술 체계 고도화 방향’이 마련됨에 따라, 정부는 ‘국가전략기술 선도 넥스트(NEXT) 프로젝트 추진방향’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국가 임무 달성을 위한 핵심사업을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지원 방식도 기업 친화적으로 바뀐다. 국가전략기술 사업으로 선정되면 기업이 내야 하는 비용 분담 비율을 줄여주는 등 특례를 준다. 민간과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NEXT 얼라이언스'도 운영한다. 환경 변화에 맞춰 기술 전략을 선제적으로 짜기 위해서다.

배 부총리는 "부처별 AI 전환(AX)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며 AI 생태계 고도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인공지능(AI)은 이제 신소재 개발 방식도 바꾼다. 'AI 소재 R&D 플랫폼'을 구축해 소재의 성질을 미리 예측하고 분석한다. 스스로 실험을 수행하는 '자율실험센터'도 문을 연다. 사람이 일일이 하던 실험을 AI가 대신해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지원 체계도 AI 중심으로 재편한다. 기존 7개 해외 IT 지원센터를 'AI 전주기 지원 거점(KAIN)'으로 전환한다. 우리 AI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밖에도 정부는 지능형 업무 플랫폼 '온AI'를 확산시켜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제조 현장에도 AI를 도입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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