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5일' 삼성바이오 파업…1분기 매출 절반 날렸다?
총파업 손실 규모 6400억원 예상
1분기 매출 1조2571억 절반 수준
"사전 준비로 피해는 최소화할 것"
![[인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 전면 파업 사흘째인 지난 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6.05.03.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3/NISI20260503_0021270303_web.jpg?rnd=20260503142803)
[인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 전면 파업 사흘째인 지난 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6.05.03. [email protected]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까지 총파업을 진행한다.
현재 이 회사 전직원 5455명(2025년 12월 31일 기준) 중 28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총파업이 종료되면 오는 6일 업무 복귀 및 정상 출근 후 준법투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노사 면담이 오전·오후에 걸쳐 두 차례 있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노동부 중부청 주관으로 열린 노사정 간담회에서도 진전 없이 종료된 바 있다.
양측은 이 주 내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6일 노사 양측 대표교섭위원 1대 1 미팅 ▲8일 노동부 포함한 노사정 미팅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단기 손실뿐 아니라 장기 수주 경쟁력까지 위협할 수 있다. 바이오 공정 특성상 생산 중단이 제품 폐기 및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파업이 계속 진행될 경우 생산 설비 가동 차질에 따른 손실 규모가 약 6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추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2571억원을 기록한 바 있는데, 총파업 닷새 만에 1분기 매출액 절반가량의 손실 규모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회사는 파업에 따른 손실 규모는 현재까지 추산했을 때 약 1500억원으로 봤다. 이에 대해 회사는 쟁의금지 가처분 신청 관련 법원의 부분인용과 대체인력 투입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조가 오는 6일부터 진행하는 준법투쟁 방식에 따라 회사의 손실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4시간 동안 가동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특성상 잔 특근 거부뿐만 아니라, 긴급 상황 발생 시 필수 인력들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지속 직원들에게 이러한 업의 특수성을 알리는 한편,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사전 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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