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법 체류 부모 출생아’에 시민권 부여 찬반 49% 동률 여론조사
부모 합법 여행비자 소지 출생아 시민권 찬성 58% vs 반대 41%
헌법상 보장된 모든 미국내 출생아 시민권 부여 찬성 65%, 반대도 33%
AP-NORC 여론조사, 성인 3분의 1 “이민 단속, 자신이나 지인 관련”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지난해 6월 10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성조기와 멕시코 국기를 든 시위대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을 규탄하고 있다. 2026.05.06.](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00409597_web.jpg?rnd=20250611090026)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지난해 6월 10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성조기와 멕시코 국기를 든 시위대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을 규탄하고 있다. 2026.05.06.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에서 불법 체류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것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찬반이 동률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체류자 단속에 나서고 미국 대법원이 출생시민권에 대한 심리를 진행중인 가운데 나왔다.
현행 헌법에는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부모의 합법 불법을 가리지 않고 모두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 시민권’이 있다.
AP-NORC 여론조사에 따르면 출생시민권 제도는 지지하지만 부모의 체류가 불법 혹은 합법인지에 따라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P 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75%는 부모가 합법적인 업무 비자로 미국에 체류하는 경우 출생시민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대답했으나 반대도 24%에 달했다.
부모의 합법 체류에 관계없이 모든 출생아에게 시민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65%였고 반대는 33%였다. 공화당 지지자의 경우 시민권 부여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4%로 낮았다.
헌법상 보장에도 불구하고 미국내 출생아에 대한 시민권 부여에 반대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모가 합법적으로 여행 비자로 여행중 출생한 아이의 경우는 58%가 시민권 부여에 찬성하고 41%는 반대했다.
부모가 불법적으로 미국에 체류하는 경우 출생한 아이에게 시민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과 반대한다는 응답은 각각 49%로 같았다.
한편 AP 통신은 이번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약 3분의 1, 그리고 히스패닉계 성인의 절반 이상은 지난 1년 동안 자신이나 지인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단속으로 영향을 받아 매우 ‘개인적인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AP-NORC 공공문제연구센터는 미국 성인 2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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