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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의료 미이용 아동 전수조사…아동학대 의심 점검

등록 2026.05.08 14: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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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방문 거부 시 경찰 동행 조사 추진

[뉴시스] 성북구청 전경. (사진=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성북구청 전경. (사진=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아동 학대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기 위해 의료 기관 이용 이력이 없는 6세 이하 위기 의심 아동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성북구 관내 1차 조사 대상 아동은 200여명이다.

조사 대상인 의료 미이용 아동은 적절한 시기에 국가 정기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최근 1년 이내 의료기관 진료 기록이 없거나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아동이다.

구는 9월까지 동주민센터와 성북구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합동으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조사를 진행한다. 의사 표현이 어려운 2세 이하 아동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 인력이 동행해 아동 안전 상태와 양육 환경을 확인할 예정이다.

구는 조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방문 시 아동의 건강 상태와 외상 여부, 주거 환경 등을 확인하고 현장 사진 등 증빙 자료를 남길 계획이다.

보호자가 방문을 두 차례 연속 거부할 경우에는 3차 조사 때 경찰과 동행해 가정을 확인한다.

조사 결과 아동학대 정황이 발견되면 즉각 분리 조치와 함께 수사를 의뢰한다. 학대 정황은 없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양육 위기를 겪는 가구로 확인될 경우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단 한 명의 아이도 아동학대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촘촘한 아동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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