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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묻지마 피살'에 경찰 비상…"흉기 신고 최우선 대응"

등록 2026.05.08 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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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피살 사건 뒤 전국 지휘부 회의

공공장소 코드0·1 지정해 최우선 대응

흉기 의심자 검문·취약지역 순찰 강화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6.01.0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6.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최근 광주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이 흉기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전국 단위 흉기범죄 대응 강화에 나섰다.

경찰청은 8일 오후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강력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역경찰과 광역예방순찰대, 민생치안 전담 기동대 등 가용 인력을 활용해 범죄 우려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흉기 소지 의심자나 거동 수상자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검문검색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은 자율방범대와 민간경비업체 등과도 협력해 범죄 우려 지역 순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중협박과 공공장소 흉기 소지 관련 112 신고는 코드0 또는 코드1로 지정해 최우선 대응하기로 했다. 중요 사건은 경찰서장이 현장에 직접 나가 지휘할 계획이다.

경찰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강력범죄 재범 우려 대상자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순찰 등 치안 활동에 활용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학생 통학로를 중심으로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 확충과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 강화도 추진한다.

유 직무대행은 회의에서 "범죄 예방과 국민 안전 확보는 경찰의 최우선 책무"라며 "현장 대응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이 직접 관리·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0시10분께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 인근 길거리에서 A양(17)이 일면식 없는 장모(24)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졌다. 장씨는 비명을 듣고 다가온 또래 B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씨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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