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與 공소취소 특검, 국민 용납 못 해…선거 판세 달라져"
"이 대통령, 본인 범죄 심각하게 우려하는 상태"
"개헌안은 물타기 전략…지선 끝나고 논의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08.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21276007_web.jpg?rnd=2026050809305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을 두고 "사법 파괴 내란 행위"라며 "국민이 더 이상 용납하기 어렵다는 정도까지 왔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배종찬의 정치폭격' 인터뷰에서 '영남권을 중심으로 판세가 달라졌다'는 분석에 "분위기가 달라진 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소취소 특검법은 이재명 1인에 대한 면죄부 발급법"이라며 "권력을 동원해 자기가 잘못한 범죄를 지워버리고, 재판을 없애버리려고 하는 접근은 사법 파괴 내란 행위"라고 했다.
이어 "'우리 마음대로 (특검법을) 밀어붙여도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그냥 갈 거다.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거라면 대한민국 사법 질서를 다 무시해도 국민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넘어갈 거다'라는 인식을 가진 집권층을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이 용납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정부·여당이 특검법을 추진하는 배경을 두고는 "이 대통령이 본인의 범죄 행위에 대해 스스로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 임기 중에는 진행이 안 되더라도 언젠가는 재판받게 될 것이고, 유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걱정되니 아예 재판을 없애버리고 범죄 행위를 싹 지워버리겠다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조작기소라고 자꾸 얘기하는데, 그러면 기소가 잘못됐다는 증거를 재판부에 제출하면 된다"며 "그걸 재판부에 맡기지 않고 별도의 특검을 둬서 공소를 취소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건, 재판부를 대신해 특검이 판결을 내리라고 얘기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해 반이재명 심리가 다시 점화되는 상태"라며 "(여당이) 이에 대한 물타기 전략으로 개헌안을 얘기한 부분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 날짜에 맞춰서 국민투표를 하겠다고 날짜를 못 박고 진행하면 선거 왜곡 현상이 불가피하다"며 "지방선거 이후 총선 전까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정권의 실패에 대해 우리 당의 참신한 후보들이 결합되다 보니 민심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고 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주민들을 챙기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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