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대입서 '지역의사' 94% 수시선발…"학생부·면접 중요"
진학사, 2028학년도 '지역의사전형' 분석
학생부교과도 '정성평가'…지역정주 검증
정시 선발 6.4%뿐…충북대·전남대·제주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월 11일 오전 서울의 한 의과대학이 보이고 있다. 2026.02.1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21162949_web.jpg?rnd=20260211092514)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월 11일 오전 서울의 한 의과대학이 보이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현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8학년도 의과대학 입시에서 '지역의사전형' 선발 인원의 93.6%가 수시 모집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학생부 관리와 면접 역량의 중요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진학사가 2028학년도 지역의사제 운영 대학 31개교를 분석한 결과, 총 선발 인원 610명 중 93.6%(571명)가 수시 모집에 배정됐다. 정시 모집은 6.4%(39명)에 그쳤다. 이는 지역의사제를 제외한 지역인재전형의 수시 비중(81.1%)보다 12.5%포인트(p) 높은 수치다.
지역의사전형의 수시 선발 비중이 유독 높은 것은 학생부 기록과 면접을 통해 '지역에 남을 인재'를 직접 검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역의사제는 지역 간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필수의료 서비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7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된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수시 선발 인원의 50.8%(310명)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2.8%(261명)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된다. 단국대·부산대·울산대·성균관대 등 16개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신입생을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는 14개 대학 중 8개 대학은 서류나 면접을 전형 요소에 포함했다. 정성평가 비중이 확대되면서 내신 성적만이 아니라 학생부 기록과 면접 준비도 필수가 됐다. 정성평가 도입한 강원대와 동아대는 서류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계명대·순천향대 등은 면접을 실시한다. 고신대는 서류와 면접을 모두 반영한다.
반면 가천대·전북대·제주대 등은 교과 성적만 반영하고, 조선대는 교과 성적에 출결 10%를 추가 적용한다.
수시 선발 비중이 94%에 달하는 만큼 정시 모집은 극히 제한적이다. 정시 선발 대학은 전남대·제주대·충북대 단 3곳에 불과해 지역의사전형을 목표로 한다면 수시 지원이 사실상 필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의대 지역인재전형의 수시 비중이 81.1% 수준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지역의사전형의 수시 비중 93.6%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이는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한 수시 전형을 통해 지역 의료 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지역 정주 가능성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평가하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우 소장은 "학생부교과전형 14개교 중 8개교가 서류나 면접을 도입했다는 것은 단순히 내신 등급만으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의미"라며 "특히 내신 5등급제에서는 의대 지원 최상위권에 1등급 초반 학생들이 밀집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결국 학생부의 완성도와 면접 경쟁력이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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