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풍수해 대응 점검…저수지 사전 방류 확대
김인중 사장 "재난 대응에 모든 역량 집중"

한국농어촌공사는 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김인중 사장 주재로 여름철 풍수해 대비 점검회의를 열고 예방·대비 중심의 재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본격적인 홍수기를 앞두고 저수지와 배수장 등 주요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풍수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다.
농어촌공사는 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김인중 사장 주재로 여름철 풍수해 대비 점검회의를 열고 예방·대비 중심의 재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여름 기상 전망과 함께 시설물 관리 현황, 홍수기 대응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 발생 수는 예년 수준으로 예상하지만 집중호우 등 위험 기상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은 여전히 큰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현재 관리 중인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 1만4623개 시설에 대해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재해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저수지는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예찰 활동도 강화했다.
홍수기에는 저수지별 관리수위를 조정해 홍수 저류 공간을 확보하고 배수로 준설과 배수펌프장 정비 등 사전 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수위예측 시스템도 활용한다. 공사는 강우 예보와 저수지 수위 정보를 분석해 6시간 뒤 수위를 예측하고 위험수위 도달이 예상되면 사전 방류 등을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
또 CCTV와 계측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주민 대피와 피해 최소화에 나설 예정이다.
김인중 사장은 "공사는 예방 중심 재난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고 피해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농어민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에 두고 재난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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