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국 금융위 상임위원, FSB 런던 총회 참석…금융리스크·규제 현안 논의
안 상임위원, 1~4일 영국 런던 방문
FSB 총회서 글로벌 금융리스크 등 논의
녹색전환·생산적 금융 현장 방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3.18.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2770_web.jpg?rnd=20260318105055)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안 위원은 지난 1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FSB 총회에 참석해 금융안정성 전망과 인공지능(AI) 모범사례, 금융규제·감독 현대화 등을 논의했다.
회원국들은 자산 고평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리스크 프리미엄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높은 정부부채 수준과 최근 국채시장 레버리지 거래 증가 등을 감안할 때 투자자 위험선호 변화 등 각종 충격에 금융시장이 취약할 수 있다는 견해가 많았다.
사모신용 시장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안정성과 복원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중동 사태와 관련해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 확대와 국채금리 상승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면서도, 면밀한 모니터링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총회에는 '금융기관의 책임있는 AI 도입을 위한 모범사례' 보고서 초안에 대한 내부 논의를 마무리했다. 보고서는 금융회사가 AI 모델 적용시 고려해야 할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모범사례를 담고 있다.
안 상임위원은 한국은 기존의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을 통합·정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올해 중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금융규제·감독 현대화 논의 과정에서는 금융산업 혁신과 금융시스템 안정성 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생산적 금융 확대와 관련해서는 한국은 위험가중치 등 기존 업권별 건전성 규제를 합리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자산 분야에서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필수적인 사항을 규율한 가상자산법 시행에 이어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통합법 입법을 준비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안 상임위원은 2일 글로벌금융센터지수(GFCI)를 발표하는 Z/Yen의 마이클 마이넬리 회장을 만나 'MSCI 선진지수 편입 로드맵'에 따른 후속조치 등을 설명했다.
3일에는 에너지테크 유니콘 기업인 옥토퍼스 에너지와 유럽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VC)인 노스존을 방문해 녹색전환과 모험자본 확대에 대한 정책들을 살폈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영국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들과 업권별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안 상임위원은 해외점포 운영이 중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해외 진출 관련 인·허가 및 규제개선에서 외교부 등과 협력해 국가 차원의 금융외교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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