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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만큼 뜨거운 AI·로봇 경쟁"…삼성·LG·현대차, 북중미 월드컵서 첨단기술 마케팅

등록 2026.06.12 14:17:53수정 2026.06.12 15: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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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삼성전자가 다가오는 글로벌 축구 이벤트 시즌을 맞아 스포츠 시청에 최적화된 2026년형 AI TV를 보다 많은 고객이 만나볼 수 있도록 '결정적 순간, AI 축구 모드로! 삼성 AI TV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은 모델들이 'AI 축구 모드'가 적용된 2026년형 'OLED'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전자가 다가오는 글로벌 축구 이벤트 시즌을 맞아 스포츠 시청에 최적화된 2026년형 AI TV를 보다 많은 고객이 만나볼 수 있도록 '결정적 순간, AI 축구 모드로! 삼성 AI TV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은 모델들이 'AI 축구 모드'가 적용된 2026년형 'OLED'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5.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홍세희 이지용 김민성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과 함께 국내 주요 가전·자동차 기업들도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앞세운 글로벌 마케팅에 나섰다.

과거 월드컵 마케팅이 제품 노출과 판매 촉진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AI 기반 시청 경험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AI TV' 앞세운 삼성·LG…월드컵 특수 공략

가전업계는 스포츠 시청에 최적화한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월드컵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6년형 AI TV를 중심으로 'AI 축구 모드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제품에 탑재한 'AI 축구 모드 프로'는 경기 장면을 실시간 분석해 색감과 움직임을 최적화한다.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는 관중 함성과 해설 음성을 분리해 몰입감을 높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TV 반납 시 최대 2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하고 상품평 작성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지원한다.

LG전자는 '국가대표가전 국민 응원 대축제'를 통해 프리미엄 가전 구매 고객에게 최대 420만원의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몰에서 인기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20% 추가 할인 행사와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TV 교체 수요를 자극하는 만큼 AI 기반 화질·음향 기술이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요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와 미래 모빌리티 부각

자동차업계는 단순한 차량 지원을 넘어 미래 기술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체험형 이벤트를 열고 포토존과 리프팅 챌린지 등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현대차그룹 산하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축구 기술인 '라보나 킥'을 학습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로보틱스 기술력을 부각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로봇 기술이 제조와 물류 등 산업 현장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스쿨 오브 풋볼 캠페인 키 비주얼. (사진=현대차 제공) 2026.6.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쿨 오브 풋볼 캠페인 키 비주얼. (사진=현대차 제공) 2026.6.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는 FIFA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유소년 축구 선수를 주인공으로 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북미 주요 경기장에는 브랜드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텔루라이드와 EV9 등 차량 660대를 지원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셔틀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과 달라진 마케팅 전략

이처럼 기업들의 이번 월드컵 마케팅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와 비교해 기술 중심 색채가 한층 강해졌다.

자동차업계는 2022년 친환경 전기차 운영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지만, 올해는 로봇 아틀라스와 AI 제어 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TV업계에서도 2022년 8K TV 등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 판매와 할인 행사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올해 화질과 음향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AI 기능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첨단 기술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리는 무대"라며 "올해 AI와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기술 경쟁이 기업 마케팅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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