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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재건에 미국은 돈 1원도 안 쓴다"…기금 투자 '절대 없어'

등록 2026.06.17 21: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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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트럼프 미 대통령이 17일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 참석중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양자회동하고 있다

[AP/뉴시스] 트럼프 미 대통령이 17일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 참석중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양자회동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40일 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당한 이란의 재건을 위해 3000억 달러(450조 원)의 기금이 조성될 것이라는 양해각서 조항과 관련해서 미국은 이 이란 재건에 단 한 푼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프랑스 G7 정상회의 참석 중 이집트 압둘라 팟타 엘시시 대통령과의 개별 양자회동 서두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유출된 각서와 이 재건 기금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12일 전자서명한 양해 각서는 결코 최종 합의가 아니라고 강조했던 트럼프는 기금 질문에 이런 규모의 재건 기금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으나 '미국이 어떤 형태가 됐든 이 기금에 단 일전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10센트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사람들은 그렇게 하기로 결정할 수 있을 터이나 그것은 그들이 결정할 일이다. 우리는 그것에 투자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기금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미 정부는 이런 성격의 기금에 투자할 재원 체제가 없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어 트럼프는 걸프 아랍국들에게 기금 조성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들은 각자 선택해서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3000억 달러 기금이 설립되고 그 방식은 투자이나 미국은 단 한 푼도 투자나 헌금을 하지 않으며 걸프 아랍국들이 알아서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지 (소문대로) 미국이 그렇게 강요한 적은 없다는 말이었다.

트럼프는 전날에도 미국 세금은 단 일전도 이 기금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하루 지나서는 세금뿐 아니라 투자 자체를 안 한다는 것인데 투자 주체가 미 정부는 물론 기업까지 포함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언론들은 이미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서 기업 중심으로 이 기금의 반이 투자 조성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투자는 무상 원조는 물론 저리 대출과도 다른 관여 방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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