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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김준형, 한병도에 "합당론으로 마음 고생…지금은 시기 아냐"

등록 2026.06.19 11:26:23수정 2026.06.19 1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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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우리는 우당이자 동지…정치개혁 등 최선 다해 협력"

한병도 "검찰개혁 등 함께 풀어야…자주 만나 뜻을 모으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병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여의도 국회에서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6.1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병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여의도 국회에서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권신혁 기자 = 김준형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는 19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합당론이 나올 때마다 사실 조금 억울한 면도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우리는 사실 아무런 정식 논의 없이 언론과 민주당 내부 찬반론으로 인해 굉장히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당 간 합당 논의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지난 1월 제안으로 시작됐다. 다만 민주당 내부 반발 등이 지속되자 정 대표는 지난 2월 10일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도 약간의 내상을 입고, 우리도 큰 내상을 입었다"며 "서로 간에 약간의 내상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합당 논의)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어느쪽으로도 정해진 바도 없고, 우리 의원들 사이,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는 "이를 극복하는 것의 대전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성공을 위해 덮으면 내상을 얼마든지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당의 관계를 '우당' '동지'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끊임없이 버리지 않는 표현이 있는데 우당, 동지라는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3일 목숨 걸고 같이 국회를 지켰던 기억도 나고, 검찰개혁도 나름대로 우리가 쇄빙선 역할을 했고, 개인적으로 제 전문성으로 정부에 외교 자문을 많이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 내란청산, 사법개혁이 아직 미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의 협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만 그는 "제가 취임사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성공을 위한다면 얼마든지 연대·통합을 하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정치공학이나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의 일부로 활용되는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를 언론이 자기 입맛대로 저를 '통합파' '자강파' 나눠서 쓰시는데 있는 표현 그대로"라고 말했다.

이날 회동은 김 원내대표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원내대표 간 공식 상견례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조국혁신당이 처음 출범하며 강조한 것처럼 검찰개혁, 권력기관 정상화, 민생회복, 일하는 국회를 함께 풀어가야 할 중요한 과제가 저희들 앞에 함께 놓였다"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불법 비상계엄 해제, 윤석열 탄핵, 정권교체 과정까지 함께 해왔다"고 했다.

이어 "때로는 경쟁을 했지만 민주주의 회복과 개혁 완수라는 큰 방향에서는 언제나 뜻을 함께해왔다"며 "빠른 시간 안에 원 구성을 하고 법제사법위원회 및 상임위원을 배치해서 시급한 현안, 개혁 법안, 민생 법안들을 처리하고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뜻을 모으자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원 구성과 관련해)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깨야겠다"며 "저희들이 특히 앞으로 나눌 말씀들이 굉장히 많다는 생각이 든다. 이를 위해 더 많이 만나고 소통하고 통화를 자주하고 뜻을 모아 나가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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