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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진료비, 10년간 1.7배 증가했는데…건보 적용시 재정 '깜깜'

등록 2026.06.21 12: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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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진료비, 10년간 1.7배 증가했는데…건보 적용시 재정 '깜깜'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근 10년간 국내 탈모 진료비가 1.7배 급증했지만 건강보험 적용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재정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탈모 진료비는 2016년 268억3000만원에서 지난해 468억5000만원으로 75% 급증했다.

현재 탈모 치료는 자가면역질환에 해당하는 원형 탈모나 지루성 피부염 등에만 급여가 적용되며 유전성 탈모 등의 치료는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어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 확대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하지만 정부는 현재 기준 탈모 치료에 건강보험 적용시 소요될 재정 추정치에 대해서는 명확한 수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김 의원실의 관련 질의에 "비급여 대상인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관련 급여 대상, 범위, 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 시점의 재정 소요 추계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1일 기자 간담회에서 올 하반기에 대국민 의견 수렴을 통한 탈모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 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정안전부와 복지부는 7월에 이 주제를 놓고 현장 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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