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배치" 북한 최신 호위함 아직 화물항 정박중
서해 배치 최현호 남포 갑문 안쪽에 정박중
갑문 통과에 시간 걸려 작전 수행에 어려움
동해 배치 예정 강건호는 지난달 시험 항해
무장 장착 등 앞으로 수개월 진행될 전망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남포항에서 열린 북한의 첫 번째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 취역식에 참석해 연설했다고 지난달 24일 보도했다. 최현호는 그러나 아직 대동강 하구 남포 서해 갑문 안쪽의 화물항에 정박해 작전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상태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7.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21334361_web.jpg?rnd=20260624153023)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남포항에서 열린 북한의 첫 번째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 취역식에 참석해 연설했다고 지난달 24일 보도했다. 최현호는 그러나 아직 대동강 하구 남포 서해 갑문 안쪽의 화물항에 정박해 작전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상태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7.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이 작전에 투입했다고 발표한 5000t급 최신 호위함 2척이 아직 함정을 수용할 해군기지가 건설되지 못해 화물항 등에 정박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NK NEWS)가 지난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51호 최현호
북한 관영 매체는 51호 최현호가 행사 말미에 항구를 “출항”했다고 전해 공식 작전에 돌입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위성 사진에 따르면 51호 최현호는 지난달 26일, 28일, 30일에 남포 벌크 화물항에 정박해 있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현호 배치 행사에서 함정이 정박할 기지가 없다고 발언했으며 새 해군 기지 건설 사업이 아직 계획 단계라고 발언했었다. 이에 따라 최현호는 정박할 해군기지가 없어 남포 화물항에 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포 화물항은 서해 갑문 안쪽 대동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현호가 이곳을 출항해 서해에서 작전을 수행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서해 갑문을 통과하려면 이동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해안에 적절한 기지가 건설되기 전까지 최현호는 남포 남서쪽에 자리한 피파 해군 기지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서해안에 건설될 "현대적" 신규 기지의 계획된 위치와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52호 강건호
그러나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시험 항해 사진을 분석하면 김정은이 함흥시 신포 맞은 편의 마양도 해군 기지에서 강건호에 올랐던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달 5일 촬영된 위성사진에 마양도 동쪽에 길이 약 140m의 강건호 크기 함정이 정박한 모습이 포착됐다.
청진조선소에서 건조돼 지난해 5월 진수하던 중 전복했던 강건호는 당시 나선의 나진 조선소로 옮겨져 2개월 여 동안 수리했으며 이후 청진으로 돌아와 지난 10개월 동안 추가 작업을 거쳤다.
강건호 시험 항해 장소인 마양도 해군기지는 청진조선소에서 약 275km남쪽에 있으며 강건호가 청진항에서 마양도까지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건호는 마양도 시험 이후 나선으로 귀환했으며, 두 지점 간 거리는 약 330km다. 강건호로 보이는 선박이 지난달 12일까지 나선 화물 부두에 계류한 것이 확인됐으며, 지난달 28일에도 그 자리에 있었다.
김정은은 지난달 초 강건호 시험 항해 당시 강건호가 "작전 수행 능력 평가를 위한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건호의 장거리 항해 시험을 마친 만큼, 앞으로 수주 또는 수개월 내에 강건호의 무기 시험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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