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체코서 685억원 수출 상담…중동부 유럽 공략
콘진원, 15개국 대상…MOU·NDA 등 22건 체결

(아이키, 리헤이, 효진초이가 참여한 '2026 체코 K-콘텐츠 엑스포 K-POP 공연'과 참여 관람객들. (사진=콘진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3일 체코 프라하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K-콘텐츠 엑스포 인 체코'를 성황리에 마쳤다.
7일 콘진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국내 콘텐츠 기업 29개사와 체코를 비롯한 유럽 15개국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3000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참가 기업들은 일대일 비즈매칭을 통해 4475만 달러(약 685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업무협약(MOU)과 비밀유지협약(NDA) 등 22건의 계약 체결로 중동부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
행사에는 방송·게임·애니메이션·신기술 융합 콘텐츠 기업이 참가했으며 콘진원은 사전 온라인 상담을 통해 바이어 수요를 분석한 맞춤형 비즈매칭으로 계약 성과를 높였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공동 제작과 콘텐츠 유통, 라이선스 협력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바이어들도 K-콘텐츠의 경쟁력과 인공지능(AI) 콘텐츠, 숏폼 드라마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K-드라마 OST 오케스트라 공연과 K-팝 댄스 챌린지, K-뷰티 체험 행사 등이 열려 현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며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콘진원은 또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참가 기업에 단기 수출보험을 지원하고 바이어 신용평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중소 콘텐츠 기업의 수출 안전망도 강화했다.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K-콘텐츠가 글로벌 일상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체코에 이어 베트남과 칠레 등 신흥 시장에서도 K-콘텐츠 엑스포를 개최하며 해외 진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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