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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AI·자연어처리 국제 대회 세계 2위·4위 기록

등록 2026.07.10 09:09:09

컴퓨터공학부 학생팀, 상위권에 이름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자연어처리연구실 송지우 석사과정생, 염시형 석사과정생, 김학수 지도교수. (사진=건국대 제공) 2026.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자연어처리연구실 송지우 석사과정생, 염시형 석사과정생, 김학수 지도교수. (사진=건국대 제공) 2026.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자연어처리연구실 소속 학생팀(K-NLPers)이 '국제 자연어처리 의미론 평가 대회'(SemEval 2026)에 참가해 두 개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건국대에 따르면 송지우·염시형 학생팀은 세부유형7(Task7)에서 단답형 평가 부문 세계 2위, 객관식 평가 부문 세계 4위를 기록했다.

'SemEval'은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경진 대회 중 하나로, 매년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최신 인공지능(AI)·자연어처리 기술을 겨루는 무대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40명 이상의 연구자가 등록, 최종적으로 62개 팀이 결과물을 제출했다.

건국대 학생들이 참가한 Task 7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걸친 일상 지식'을 주제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자연어처리(NLP) 시스템이 다양한 문화권의 일상적 상황 및 상식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했다.

이러한 과제 유형은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자원 언어를 대거 포괄해야 하고 문화적 맥락까지 고려해야 해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송지우·염시형 학생은 여러 개의 LLM이 독립적으로 답변을 생성한 뒤 서로의 결과를 토론하고 검증하는 '대륙·국가 기반 다중 LLM 에이전트 토론 시스템'을 구축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 시스템은 안정적인 성능의 모델을 중심으로 대륙·국가별 문화적 특성에 강점을 보이는 모델들을 함께 활용하고, 각 에이전트가 서로의 답변을 비교·보완해 최종 답을 도출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심사 단계에서 단답형 부문에서는 55.75점, 객관식 부문에서는 88.32점의 종합 점수를 받으며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

김학수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지도한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 최대 자연어처리 학술대회인 'ACL'의 공식 논문 저장소인 'ACL 앤솔러지(Anth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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