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ESS·부뜰정보시스템 합병…'미코AI' 출범
등록 2026.07.10 10:44:20
AI 기술기업·컨택센터 전문 자회사 통합
미코그룹 제조라인에 AI 로봇·디지털 트윈 적용
![[서울=뉴시스] 미코AI CI. (사진=미코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02183237_web.jpg?rnd=20260710102813)
[서울=뉴시스] 미코AI CI. (사진=미코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미코 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에이아이세스(AICESS)'와 컨택센터 솔루션 기업 '부뜰정보시스템'을 합한 통합 법인 '미코AI(MiCo AI)'를 출범시켰다. 그룹의 반도체·에너지·환경 사업 현장에 AI와 로봇 기술을 적용하고 기존 컨택센터 사업도 AI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10일 미코AI에 따르면 회사는 미코 그룹 AI 전환(AX)을 담당하는 'AI 인핸스드' 기업으로 그룹 계열사의 업무와 제조 현장, 고객 접점 전반에 AI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AICESS는 AI 모델 적용과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산업 현장형 AI 기술을 개발해 왔다. 언어·음성·비전·예측 AI를 4대 핵심 기술로 두고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음성인식·음성합성(STT·TTS) ▲불량 검출·이상 탐지 ▲수요·장애 예측 기술 등을 확보하고 있다.
부뜰정보시스템은 고객 상담과 지식관리, 옴니채널, 상담 품질 평가, 민원 관리 등의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상담 내용 자동 평가, 민원 강도 점수화와 상급기관 전이 예측, AI 기반 상담 지원, 텍스트 자동 요약 등과 관련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에 지사를 두고 8개국 17개 고객사의 프로젝트에 현지어 솔루션을 공급·운영한 경험도 갖췄다.
![[서울=뉴시스] 미코 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에이아이세스(AICESS)'와 컨택센터 솔루션 기업 '부뜰정보시스템' 통합 법인 '미코 AI(MiCo AI)'. 2026.07.10. (사진=미코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02183233_web.jpg?rnd=20260710102654)
[서울=뉴시스] 미코 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에이아이세스(AICESS)'와 컨택센터 솔루션 기업 '부뜰정보시스템' 통합 법인 '미코 AI(MiCo AI)'. 2026.07.10. (사진=미코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합 법인은 양사 기술을 결합해 AI 컨택센터(AICC), 상담 지원, 지식관리, 업무 자동화 사업을 강화한다. 기존 컨택센터 구축·운영 역량에 AI 모델 개발 능력을 더해 금융권 중심의 사업을 공공·민간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코AI는 컨택센터를 넘어 제조 현장용 AI 로봇 사업에도 나선다. AI가 정보를 분석하거나 판단하는 데 머물지 않고 로봇의 실제 움직임과 작업 수행으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이다.
우선 코미코와 미코세라믹스 등 그룹 제조라인을 시험 무대로 활용해 설비 순찰, 품질 검사, 자재 이송을 자동화하고 위험·고온·분진 공정에서 사람의 작업을 대체하는 로봇을 실증한다.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 협동로봇 등을 검증한 뒤 그룹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음성과 비전 기술을 결합한 자체 AI 모델을 로봇에 탑재하고 사족보행 로봇과 매니퓰레이터 등 여러 형태의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제조·물류 현장을 원격으로 관제하는 인터페이스와 산업별 패키지 솔루션도 개발한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로봇 시뮬레이션도 사업화한다. 실제 공장에 로봇을 투입하기 전 가상 환경에서 이동 동선과 작업 과정을 검증하고, 공정 변경이나 재배치 시나리오를 사전에 시험해 도입 위험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실증 과정에서 축적한 현장 데이터는 AI 모델을 지속해서 고도화하는 데 활용한다.
미코 그룹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를 주력으로 에너지·환경과 AI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체코 등 7개국 25개 도시에서 39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미코AI는 이들 계열사와 생산거점을 AI·로봇 기술의 초기 적용처로 활용할 수 있다.
서철욱 미코AI 대표는 "AICESS의 AI 기술력과 부뜰정보시스템의 컨택센터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고객과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 성과를 만들겠다"며 "지능을 넘어 움직임으로 나아가는 AI 혁신을 통해 미코 그룹 전반의 AX를 가속하고 각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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