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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암살 위협에…이스라엘, 개인용 드론 비행 금지 검토

등록 2026.07.19 17:22:46수정 2026.07.19 17:30:23

신베트 권고로 안보내각서 논의

적발 땐 우선 벌금…향후 형사처벌 추진

네타냐후 "드론, 암살 도구 될 수 있어"

[이스라엘 남부=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하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등 안보기관의 권고에 따라 향후 6개월간 개인이 운용하는 드론의 비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사진은 2024년 4월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이 발사한 드론이 비행하는 모습. 2026.07.19.

[이스라엘 남부=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하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등 안보기관의 권고에 따라 향후 6개월간 개인이 운용하는 드론의 비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사진은 2024년 4월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이 발사한 드론이 비행하는 모습. 2026.07.19.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이스라엘 정부가 고위급 인사를 노린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개인용 무인기(드론)의 비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하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등 안보기관의 권고에 따라 향후 6개월간 개인이 운용하는 드론의 비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금지 조치는 드론 운용에 관한 새 규정이 마련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시행 초기에는 허가 없이 드론을 날리다 적발된 사람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이후 관련 법률을 정비해 무허가 비행을 형사처벌 대상으로 규정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안보기관은 소형 드론이 쉽게 구할 수 있고 조종도 어렵지 않아 테러나 요인 암살에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드론이 다양한 형태의 공격에 사용될 수 있지만 그 위협의 심각성이 아직 충분히 인식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지난달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프리덤 250'을 겨냥한 공격 음모도 이번 논의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연방검찰은 용의자들이 폭발물을 실은 드론으로 행사장을 공격해 대피를 유도한 뒤, 혼란을 틈타 저격수들이 총격을 가하려 했다고 봤다.
[예루살렘=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하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등 안보기관의 권고에 따라 향후 6개월간 개인이 운용하는 드론의 비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사진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6월15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6.07.19.

[예루살렘=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하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등 안보기관의 권고에 따라 향후 6개월간 개인이 운용하는 드론의 비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사진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6월15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6.07.19.

검찰은 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관련 혐의로 남성 8명이 연방 공무원 등 살해 모의와 테러리스트에 대한 물질적 지원 모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란의 위협도 금지 방안이 검토된 배경으로 지목됐다. 이스라엘하욤은 이란이 네타냐후 총리를 보복 대상으로 거론해왔다고 전했다. 최근 테헤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이스라엘 주요 인사를 형상화한 관 모양 조형물과 벽화가 잇따라 공개돼 암살 위협 수위가 높아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네타냐후 총리도 드론이 개인 암살에 이용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월 각료회의에서 6년 전부터 드론을 심각한 암살 수단으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팀도 구성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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