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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공격 길 찾아 막고 고친다…MS, AI 보안팀 '퍼셉션' 공개

등록 2026.07.28 09:16:53

레드·블루·그린팀 AI 에이전트가 공격 탐색·위험 판단·취약점 수정

보안 특화 모델 'MAI-사이버-1-플래시'도 공개…탐지 성능 96%

멀티 모델 적용해 운영비 약 50% 절감…내달 3일 공개 프리뷰

[서울=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8일 에이전틱 보안 시스템 '프로젝트 퍼셉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2026.07.28.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8일 에이전틱 보안 시스템 '프로젝트 퍼셉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2026.07.28.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격 경로 탐색부터 위험 판단, 취약점 수정까지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보안 시스템을 공개했다.

MS는 28일 에이전틱 보안 시스템 '프로젝트 퍼셉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업의 컴퓨터와 계정,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등에서 들어오는 보안 정보를 모아 위험을 분석하고 필요한 대응 조치까지 이어준다.

MS는 AI와 자율형 에이전트 확산으로 공격 비용은 낮아지고 보호해야 할 대상의 규모와 복잡성은 커졌다고 봤다. 공격자가 AI를 이용해 취약점 공격 수단을 더 빠르게 만들고 여러 곳을 동시에 공격하면서, 사람이 수많은 경고를 일일이 확인해 대응하는 기존 방식은 한계에 부딪혔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8일 에이전틱 보안 시스템 '프로젝트 퍼셉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스템 내 세 종류의 보안 에이전트. 2026.07.28.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8일 에이전틱 보안 시스템 '프로젝트 퍼셉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스템 내 세 종류의 보안 에이전트. 2026.07.28.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젝트 퍼셉션은 레드팀과 블루팀, 그린팀 역할을 맡은 세 종류의 보안 에이전트가 함께 작동한다.

레드팀 에이전트는 실제 공격을 모의해 공격자가 악용할 수 있는 잠재적인 침투 경로를 먼저 찾는다. 블루팀 에이전트는 조직의 자산과 계정, 데이터, 활동 내역 등 관련 정보를 종합해 실제로 위험한지 판단하고 대응 순서를 정한다.

그린팀 에이전트는 확인된 취약점을 수정하거나 보안 설정을 강화한다. 세 에이전트가 공격 가능성을 찾고 위험성을 확인한 뒤 문제를 고치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는 구조다. 다만 주요 조치에 대한 최종 통제권은 보안 담당자가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서울=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8일 에이전틱 보안 시스템 '프로젝트 퍼셉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2026.07.28.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8일 에이전틱 보안 시스템 '프로젝트 퍼셉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2026.07.28.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S는 단순히 기존 보안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덧붙이는 방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이에 보안 정보를 수집하는 장치부터 정보를 해석하는 AI 모델, 여러 에이전트를 지휘하는 체계, 실제 차단·수정 조치를 수행하는 기능(액추에이터)까지 하나로 연결한 새로운 보안 구조를 제시했다.

예를 들어 특정 계정에서 평소와 다른 접속이 발생하면 이를 단편적인 경고로만 처리하지 않는다. 해당 계정이 어떤 데이터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지 등을 함께 살펴 실제 위험성을 판단하는 방식이다. 분석 결과는 MS 보안 제품과 연동돼 실제 보호 조치로 이어진다.

프로젝트 퍼셉션은 하나의 대형 AI 모델에 모든 작업을 맡기지 않는다. 정확도와 신뢰성, 처리 속도, 비용 등을 따져 업무마다 가장 적합한 범용 AI 모델이나 보안 특화 모델을 골라 쓰는 '멀티 모델' 방식을 채택했다.
[서울=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8일 에이전틱 보안 시스템 '프로젝트 퍼셉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퍼셉션 데이터 흐름. 2026.07.28.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8일 에이전틱 보안 시스템 '프로젝트 퍼셉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퍼셉션 데이터 흐름. 2026.07.28.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S는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보안 특화 AI 모델 'MAI-사이버-1-플래시'도 공개했다. 첫 적용 분야는 소프트웨어 취약점 관리다.

이 모델은 여러 AI 모델과 전문 에이전트로 코드 취약점을 찾는 시스템 '엠대시(MDASH)'에 탑재됐다. 보안 AI 벤치마크 '사이버짐(CyberGym)'에서 96%의 성능을 기록했다.

비용도 낮췄다. MS는 새 모델을 적용한 구성이 현재 시장에 제공 중인 MDASH 구성보다 운영비를 약 50%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MS는 향후 MAI-사이버-1-플래시를 소프트웨어 취약점 분석 외 다른 보안 업무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퍼셉션은 다음 달 3일부터 공개 프리뷰 형태로 제공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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