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라는데…40세 이상 5명 중 1명만 재교육 받아
등록 2026.08.03 10:41:51수정 2026.08.03 11:06:24
노인인력개발원, 노인일자리 참여자 조사
![[서울=뉴시스] 2025년 12월 10일 2026년 마포구 노인일자리 박람회가 열린 서울 마포구청에서 박람회를 찾은 한 노인 구직자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5.12.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21091447_web.jpg?rnd=20251210112347)
[서울=뉴시스] 2025년 12월 10일 2026년 마포구 노인일자리 박람회가 열린 서울 마포구청에서 박람회를 찾은 한 노인 구직자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5.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의학 기술 발달로 수명이 늘어나면서 경제활동 기간도 증가하고 있지만 40세 이후 재교육을 받은 사람은 5명 중 1명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약 6000명 대상 제1차 한국 어르신의 일과 삶 패널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인일자리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노인일자리 참여자 81.46%는 생애 주된 일자리가 있었는데, 이 중 40세 이후 재교육을 받은 경험은 21.11%에 그쳤다.
성별로는 큰 차이는 없었으나 여성이 19.95%로 남성(22.82%)보다 재교육 비율이 약간 더 낮았다.
40세 이후 교육 미경험자의 비수강 이유로는 가장 많은 25.17%가 '교육 자체가 있는지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교육에 참여하는 방법을 몰라서(21.12%), 교육을 받더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20.32%), 교육을 받을 시간이 없어서(14.49%), 교육을 받을 자신이 없어서(9.52%), 교육비가 부담되어서(5.28%)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교육을 받더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이 23.53%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교육 자체가 있는지 몰랐다는 응답이 25.53%로 최다였다.
40세 이후 교육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에서는 대다수인 81.42%가 직업능력향상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받고 난 이후 도움이 되는 정도는 5점 만점에 4.12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달라진 노동 환경과 늘어난 수명은 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 2026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7년이지만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생애 주된 일자리 평균 근속 기간은 18.19년이다. 30살에 입사해도 40대 후반에는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을 한다는 의미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중 생애 주된 일자리와 연관된 일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19.7%에 불과했고 58.11%는 생애 주된 일자리와 연관이 없는 일을 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은 참여자 모집과 동시에 교육 수요를 진단하고 기초 디지털 역량, 대인서비스 역량과 같은 공통 기초교육뿐 아니라 참여자 경력 특성을 반영한 직무별 맞춤 교육과 희망 일자리에 대한 실무 중심 직업능력향상 교육을 단계적으로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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