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조 반도체 성공조건은…27.9% "군공항 이전"[여론조사]
등록 2026.08.03 18:03:00수정 2026.08.03 19:08:24
기업 의지·실행력 22%, 시 통합지원체계 구축 16.6% 순 응답
대통령 임기 2030년 완공 가능 여부엔 낙관 67%·비관 27.9%
임기 내 불가능 이유…'정치권·타지 반대' '군공항 이전 지연'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800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성공 요인. (그래픽=최희영)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3184_web.jpg?rnd=20260803152706)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800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성공 요인. (그래픽=최희영)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 27.9%가 지역 최대 현안인 800조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성공하려면 사업부지인 광주군공항부터 빨리 이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인 2030년 내 클러스터 완공에 대해서는 67%가 낙관했으며, 임기 내 완공의 최대 걸림돌로는 '정치권과 타 지역 반대'라는 응답이 많았다.
3일 뉴시스 전남광주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30일부터 이틀간 전남광주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임기 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성공 요인으로 응답자 27.9%가 '광주 군공항의 신속 이전'을 꼽았다.
'기업의 의지와 실행력'으로 답한 비율도 22%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시의 통합 지원체계 구축' 16.6%, '시민 적극 협조' 14.8%, '용수·전력·인재 확보' 11.5% 순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이 대통령의 임기인 2030년 안에 완공될 가능성을 묻는 문항에는 응답자의 67%가 '아주 또는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반면 '전혀 또는 별로 가능하지 않다'는 비관 여론은 27.9%였다. '잘 모름' 응답은 5.1%였다.
모든 권역에서 임기 내 완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이 최소 64.6%(광주권)에서 최대 74.9%(중부권)로 고루 높았다.
다만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부지인 광주군공항이 있는 광주권에서 '이 대통령 임기 내 불가능할 것이다'라는 비관 응답이 31.5%로 비교적 높았다.
대통령의 국정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81.2%는 '임기 내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반면 대통령의 국정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의 74.8%는 2030년 내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사업이 임기 내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가장 큰 이유를 묻는 문항에는 응답자의 24.1%가 '정치권과 타 지역의 반대'라고 답했다. '광주군공항 이전 지연' 탓에 임기 내 사업 완료가 어렵다고 본 응답도 21.7%였다.
이어 '기업의 의지·실행력 부족' 16.2%, '시 통합 지원체계 미흡' 13.3%, '용수·전력·인재 확보 어려움' 9.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ARS(100%)를 통해 진행했다. 1만6071명 중 1007명이 답해 응답률은 6.3%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피조사자는 2026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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