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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전 감염병 예방접종, 귀국 후 이상 증상도 체크"

등록 2026.08.03 12:41:26수정 2026.08.03 13:24:24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당부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해외유입 Disease X 대응 합동 훈련에서 국립인천공항검역소 해외감염병신고센터 관계자가 감염병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4.09.03. mangust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해외유입 Disease X 대응 합동 훈련에서 국립인천공항검역소 해외감염병신고센터 관계자가 감염병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4.09.0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올해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이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일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에 따르면 올해 내국인 해외여행객은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약 302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지난해 해외 유입 감염병 환자는 말라리아 56명, 뎅기열 110명, 치쿤구니야열 9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3명이다.

해외여행에 필요한 예방접종은 출국 최소 2개월 전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출국 1~2주 전부터 복용해야 한다. 황열 발생 지역을 방문할 경우 출발 10~14일 전까지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방문 국가에 따라 콜레라,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 등의 접종도 권장된다.

소아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자는 접종이 제한될 수 있어 사전 상담이 필요하다.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거나 최근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도 출국 전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외출 후나 식사 전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씻고 물과 음식은 끓이거나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야생동물과의 접촉도 피하는 것이 좋다.

귀국 후 고열과 설사, 구토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의 안내에 따라 진료받아야 한다. 의료진에게 최근 방문 국가도 알려야 한다.

대부분 감염병은 귀국 후 2~3주 안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일부는 수개월에서 1년 뒤 발병할 수 있다.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했더라도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받아야 한다.

물놀이 후 귀 통증이나 먹먹함, 눈 충혈과 이물감 등이 이어지면 외이도염이나 유행성 각결막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배뇨통과 빈뇨, 잔뇨감 또는 발열이 나타날 때는 요로감염 가능성이 있어 진료가 필요하다.

양창헌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원장은 "출국 전에는 방문 국가에 맞는 예방접종을 챙기고 귀국 후에는 사소한 증상이라도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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