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전남광주 서구 종합병원, 일반병원 전환 신청
등록 2026.08.05 11:36:16
"회생절차로 종합병원 유지 어려워"
10일 의료기관개설위원회 사전심의
![[광주=뉴시스] 광주 서구청 전경. (사진=서구 제공) 2026.0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6/NISI20260126_0002048429_web.jpg?rnd=20260126102736)
[광주=뉴시스] 광주 서구청 전경. (사진=서구 제공) 2026.0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서구에 따르면 A병원은 종합병원에서 일반병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의료기관 개설허가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사전심의를 신청했다.
이번 변경 신청은 종합병원 지정에 필요한 시설과 인력 기준을 더 이상 충족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해당 병원은 지난달 6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법원의 자금 집행 승인이 늦어지면서 직원 급여 지급이 지연됐고, 의료진과 종사자 280여 명 가운데 44명이 퇴사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 10개 진료과목 중 내과, 신경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이 휴진에 들어갔으며 같은 달 22일에는 응급실 운영이 중단됐다. 다만 이달 1일 전문의를 새롭게 채용하면서 내과 진료는 재개된 상태다.
종별 변경이 수리되면 해당 의료기관은 기존 '종합병원'에서 '병원'으로 변경된다. 진료과목도 기존 10개에서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5개로 축소된다.
종합병원 지정에 필요한 응급실과 병리해부실 등 일부 시설은 일반병원 운영 기준에 맞게 주사실이나 주차장, 창고 등으로 변경해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기관개설위원회는 오는 10일 사전심의를 거쳐 24일 본심의를 진행한다. 서구는 심의 결과에 따라 26일 의료기관 개설허가 변경을 최종 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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