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반군 "드론 2대로 사우디 아람코 정유시설 타격"
등록 2026.08.14 07:03:07수정 2026.08.14 07:34:24
사바통신 "사우디가 예멘 영공과 주권 침범한 데 대한 대응"
![[사나(예멘)=AP/뉴시스]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에 있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후티 측 매체인 사바 통신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7월31일 예멘 사나에서 후티반군 지지자들이 모형 미사일을 들고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에 반대하는 집회를 여는 모습. 2026.08.14.](https://img1.newsis.com/2026/08/01/NISI20260801_0001470578_web.jpg?rnd=20260805172500)
[사나(예멘)=AP/뉴시스]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에 있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후티 측 매체인 사바 통신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7월31일 예멘 사나에서 후티반군 지지자들이 모형 미사일을 들고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에 반대하는 집회를 여는 모습. 2026.08.14.
사바 통신은 후티 측 소식통을 인용 "두 대의 드론을 이용해 (사우디) 자잔 지역의 아람코 정유소를 공격했으며 신의 은총으로 정밀 타격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사우디가 사다와 하자주에서 예멘 영공을 침범하고 예멘의 주권을 침해한 것에 대한 대응 조치"라고 했다.
이 소식통은 "후티 반군은 예멘의 주권을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나 예멘을 겨냥한 어떠한 침략 행위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티 반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 세력으로, 사우디는 예멘 정부군을 지원해 왔다.
사우디와 후티 반군은 2022년 4월 유엔의 중재로 휴전에 돌입했으나, 후티는 지난달 중순 예멘 수도 사나 공항 폭격의 배후로 사우디를 지목하며 휴전 종료를 선언한 바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사우디의 예멘 포위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면서 홍해에서 사우디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홍해에서 사우디 관련 선박들을 공격하고 있다.
후티는 지난 9일 사우디 아람코 정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자신들의 드론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5일 홍해 북부와 아덴만에서 사우디 국적 유조선 2척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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