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집권 자민 4명 핵심 간부, 패전일에 야스쿠니 집단 참배 조율"
등록 2026.08.14 11:50:41수정 2026.08.14 12:52:24
日산케이 보도…"다카이치 총리는 보류 방침"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사진은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간사장이 재무상을 역임하던 2024년 6월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8.14.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6/25/NISI20240625_0020392260_web.jpg?rnd=20240625152013)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사진은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간사장이 재무상을 역임하던 2024년 6월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8.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의 핵심 4명 간부가 오는 15일 패전일에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에서 참배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14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평소 간부가 개별적으로 참배를 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4명 간부가 모두 모여 참배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4명 간부는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간사장과 아리무라 하루코(有村治子) 총무회장, 고바야시 다카유키(小林鷹之) 정조회장,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자민당의 한 간부는 신문에 "어디까지나 당 입장에서의 참배일 뿐이다"라며 "진심을 다해 전몰자를 추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당을 이끌고 있는 자민당 총재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는 구마모토(熊本) 지진 복구·대응에 전념하기 위해 참배를 보류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지지통신 등은 다카이치 총리가 한국과의 양호한 관계 등을 고려해 참배를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도조 히데키(東條英機)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 100여 년간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위패가 안치된 곳이다. 강제로 전쟁에 동원됐던 한국인 2만여 명도 합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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