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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에 회계사 고용했다"…레고로 5억 매출 올린 英 18세 소년

등록 2026.08.16 15:40:00

[서울=뉴시스] 15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소년 제이미 벨(18)이 레고 경매를 통해 1년 동안 40만 달러(약 5억674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되팔기 위한 레고 구매 비용이나 회계 관련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6만8000달러(약 9645만원)에 달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15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소년 제이미 벨(18)이 레고 경매를 통해 1년 동안 40만 달러(약 5억674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되팔기 위한 레고 구매 비용이나 회계 관련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6만8000달러(약 9645만원)에 달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레고 판매를 통해 막대한 규모의 돈을 번 영국 소년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소년 제이미 벨(18)이 레고 경매를 통해 1년 동안 40만 달러(약 5억674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되팔기 위한 레고 구매 비용이나 회계 관련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6만8000달러(약 9645만원)에 달했다.

현재 대학생 신분인 벨은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JTB 콜렉테이블스'라는 사업체를 운영하며 레고를 재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레고를 대량으로 구매한 뒤 이를 되파는 방식이다.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의 40%는 수집가들이고, 나머지 60%는 재판매를 목적으로 레고에 관심을 가진 이들로 알려졌다.

벨은 13세 때 레고 판매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몇 년 만에 전문적인 회계 관리까지 필요해졌다. 그는 "16세 때 회계사를 고용했다"며 "사실 15세 때부터 이미 필요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15세 무렵에는 내가 판매하던 대규모 묶음 상품이 잘 팔리기 시작했다"며 "당시에는 이런 방식으로 판매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벨은 "사람들이 내가 판매하는 레고를 대량으로 구입한 뒤 하나씩 따로 재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내가 물건을 제공하는 '공급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레고 판매 사업은 현재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벨은 대량 묶음 또는 개별 제품 경매를 통해 매달 100㎏ 정도의 레고를 판매한다고 전했다. 그는 번 돈의 대부분을 저축해서 추후 집을 마련할 때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레고 판매를 본업으로 삼는 것도 가능해졌지만, 벨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할 계획인 그는 "안정적인 경력을 위해 별도의 전문 직업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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