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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막말·역사 왜곡 책임져야…장동혁, 대통령·국민께 사과하라"

등록 2026.08.19 10:42:04

"선거 결과 부정, 정치 견해 차이 아냐…반민주적 선동에 불과하다"

"이진숙, 국회를 극우 역사관 무대로 내줘…국힘, 즉각 조치 나서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병도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병도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8. [email protected]


[서울·부산=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민의힘의 막말과 역사 왜곡에 대해 응당 책임을 이제는 져야 될 것"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부산광역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장동혁 대표의 막말 정치가 목불인견의 지경에 이르렀다.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정치가 지켜야 할 금도도 찾아볼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지난 광복절 당일 올림픽공원 집회에 나가 '우리의 한 표를 도둑 맞아 대통령이 바뀌었다면' 이라며 또다시 부정선거 음모론에 불을 지폈다"며 "급기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1분1초가 위험한 대통령'이라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결과를 부정하고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부정하는 것은 정권에 대한 비판도, 정치적 견해의 차이도 아니다. 헌법 질서와 주권자의 선택을 부정하는 반민주적 선동에 불과하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민주주의 모독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이진숙 의원이 국회에서 강행한 포럼에서는 5·18 민주화 운동을 소요 사태로 매도하고 전두환을 미화하는 망언이 난무했다"며 "5·18을 학술이라는 이름으로 왜곡하고, 민의의 정당인 국회를 극우 역사관 무대로 내줬다"고 했다.

그는 "장 대표의 막말과 이 의원의 역사 왜곡을 어떻게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수 있나. 당대표와 소속 의원이 반복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데도 당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곧 국민의힘의 입장이자 노선"이라며 "장 대표는 대통령과 국민께 공식 사과하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역시 부정선거 음모론과 5·18 역사 왜곡에 대한 당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이 의원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에 즉각 나서기 바란다"며 "침묵과 방조는 사실상의 동조이자 비호다. 막말을 일삼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정당은 공당의 자격이 없음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선 "209일 대법관 자리를 반년 이상 뭉갠 조희대 대법원장이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패싱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바로 전날 서면으로 일방 통보했다"며 "민주당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을 대신해 그 저의를 낱낱이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

부산 방문과 관련해선 "부산이 북극항로를 열었듯 민주당은 입법과 예산으로 부·울·경 성장의 길을 넓히겠다"며 "부산과 울산, 경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도약하도록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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