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전력 전의원 4급 지원 무산…전북교육청 "적격자 없음"
등록 2026.08.27 14:49:48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02204987_web.jpg?rnd=20260805135051)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2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개방형 4급 상당 교육협력과장 임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적격자를 선발하지 못했다.
이번 공모에는 송영진 전 전주시의원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 전 의원은 천호성 교육감 당선 직후 인수위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알려지면서 자진 사퇴했다.
그는 2022년 8월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72%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소속 정당으로부터 당원 자격정지 2년의 징계도 받았다.
송 전 의원의 지원 사실이 알려지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와 전북교사노동조합 등은 공직자로서의 자격과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전북교사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면접에는 교육 현장에서 근무해 온 교장 출신 응모자들도 참여했는데도 교육청이 적격자가 없다며 채용을 무산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초 염두에 둔 특정 인물의 임용이 여론에 밀려 어려워지자 공모를 무산시킨 것 아니냐"며 "적격자 없음 처리는 특정 인물 내정 실패 따른 인사 파행"이라고 비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채용에서 적격자를 찾지 못함에 따라 조만간 재공고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천 육감은 전날 기자단 차담회에서 이번 채용과 관련해 "교육협력과장은 진짜 중요한 자리"라며 "어마어마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와 협력을 잘할 수 있는 분이 왔으면 좋겠다"면서 "특별히 깊게 개입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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